아하스의 뒤를 이어 히스기야가 유다 왕이 됩니다.히스기야는 다윗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그는 산당과 주상과 목상 등 우상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했고, 백성이 신성시하며 섬기던 놋 뱀을 부수었습니다.놋 뱀은 출애굽 후 광야에서 백성이 불 뱀에 물려 죽던 상황에서 하나님의 지시로 모세가 만든 것입니다(민 21:4~9).이후 이스라엘은 이를 우상시하며 섬겨 왔습니다.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옛 기적의 도구에 불과한 ‘놋 조각’(느후스단, 4절) 앞에 분향한 것입니다.히스기야는 전무후무하게 하나님만 의지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연합하여’(6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바크’는 ‘들러붙다, 꼭 붙들다’라는 뜻입니다.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붙어 있는 것은 그가 하나님 계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