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 남기를 자원하는 사람들 11:1~2

예루살렘이 성읍다운 성읍이 되려면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성벽을 완공한 후 백성이 자신의 기업(땅)으로 돌아가면 예루살렘성에는 적은 인원만 남습니다. 그렇게 되면 성을 관리하고 수비하는 데 문제가 생깁니다. 성벽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을 관리하고 지켜 내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고향과 기업을 버리고 예루살렘성에 정착하고자 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지도자들과 백성 일부를 예루살렘에 남기기로 하고, 제비뽑기를 통해 백성 중 10분의 1을 선택합니다. 제비뽑기로 선택된 이들은 하나님 뜻으로 여기고 기꺼이 예루살렘성에 남습니다. 백성의 헌신으로 예루살렘이 성읍답게 회복되어 갑니다.

성벽을 완공한 후에 사람들이 왜 예루살렘성에 남아 있어야 했나요? 내가 함께하며 좀 더 도와야 하는 소그룹 혹은 공동체가 있나요?

예루살렘에 남은 유다와 베냐민 자손 11:3~9

유다와 베냐민 자손 중 일부가 예루살렘에 남습니다. 그들 족보만 언급한 것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백성이 대부분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 속하는 남 왕국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이 이스라엘을 대표하게 됩니다. 유다 자손의 지도자 아다야 족보를 5대조까지, 마아세야 족보를 7대조까지 언급한 것은 그들이 혈통적으로 진정한 유다인임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베냐민 자손의 지도자 살루 족보를 7대조까지 언급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혈통을 중요시한 것은 연약한 유다 공동체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들과 함께 남은 베레스의 자손은 모두 용사로(6절), 성을 수비하기에 적합한 인물들입니다. 예루살렘성은 관리 체계를 갖추며 진정한 평화(샬롬)의 성을 회복해 갑니다.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은 주로 어느 지파 자손이었나요? 공동체를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내가 감당할 역할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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