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 남은 제사장 명단 11:10~14

제사장 가문 중에도 예루살렘에 남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11절)는 아론의 직계 후손인 대제사장을 가리킵니다. 스라야 족보를 5대조까지 언급하는데, 이들은 역대상 6장에 나오는 족보의 마지막 대제사장인 여호사닥 이후에 태어난 후손으로 봅니다(대상 6:3~15). 대제사장과 제사장 가문의 족보는 그들이 정통 제사장 가문의 후손임을 증명합니다. 아론의 후손만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율법을 그들이 준수한 것입니다. 제사장 가문은 요야립(여다야), 임멜, 바스훌(말기야) 가문이 소개되는데 하림 가문을 제외하고 모두 예루살렘에 남습니다(스 2:36~39 참조). 제사장 가문 중 일부를 ‘큰 용사들’이라고 한 것은(14절) 그들이 성전을 수비하는 일도 맡았기 때문입니다.

여러 대를 거쳐 이어진 제사장 가문의 족보를 소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신앙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예루살렘에 남은 레위인과 봉사자들 11:15~21

레위 사람 중에는 지도자인 스마야와 족장인 삽브대와 요사밧이 예루살렘에 남습니다. 레위인은 제사장을 도와 성전에서 봉사했는데, 십일조와 헌물 등도 관리했을 것입니다. 아삽의 후손은 성전 음악을 담당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곡조를 붙인 것이 찬양이기에 ‘감사하는 말씀’(17절)은 찬양을 가리킵니다. 기도할 때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찬양을 인도했다는 의미입니다. 여두둔의 후손 압다도 선조를 따라 성전 음악을 담당한 사람입니다. 성 문지기 곧 예루살렘성 수비대는 악굽과 달몬과 그의 형제 172명이 담당했습니다. 이렇듯 레위인과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성전 예배와 성전 관리가 정비되어 갑니다.

예루살렘에 남은 레위인은 어떤 일들을 했나요? 공동체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내가 몸으로 섬길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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