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심판 예고 8:1~7

하나님과 그분 말씀을 저버린 대가는 혹독합니다. 언약을 파기하고 율법을 범한 ‘여호와의 집’(이스라엘 백성)에는 심판이 독수리처럼 덮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율법을 따르지 않은 백성은 원수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 뜻과 상관없는 자들을 왕들과 지도자들로 세웠고, 은과 금으로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정치와 종교 면에서 북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자리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사마리아에 세워진 금송아지 우상을 산산조각 내실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영역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입니다.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 말씀과 언약에 충실해야 합니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을 덮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언약을 파기함. 율법을 따르지 않음.

어떤 일을 선택하거나 결정할 때 나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에 직면하며 살아간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속에서 선택하고 결정을 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다. 내가 뭘 선택하고 결정할 때 기준은 효율성과 가성비, 그리고 그게 심미적으로 귀엽거나 아름다운지다.

나는 선택할 때 아주 값싸거나 아니면 아주 비싼 걸 고르는 편이다. 성격이 좀 극단적인 편이라 그렇다.

중간 가격대를 선택하면 손해 보는 이유를 얘기해 보겠다. 핵심적인 기술력은 이미 그 사물의 본질적인 기능이라서 절대 뺄 수 없다. 세탁기는 모터, 면도기는 절삭력, 진공청소기는 흡입력이다.

이런 기준으로 봤을 때, 최저 사양이라 해도 결국 브랜드별로 핵심 기술력은 큰 차이가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급 제품을 사는 이유는 그 브랜드를 소비하고 있다는 자존감, 심미성, 그리고 우월감 때문이다.

도구의 목적을 보면 어떤 건 가성비로 사고, 어떤 건 최상급으로 사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눈에 보이는 것들은 최상급으로 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최하급으로 살 것이다. 손톱깎이를 100만 원짜리로 사봤자 1,000원짜리와 손톱 깎는 데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한정된 자원 안에서 1,000원과 100만 원의 차이가 없다면 당연히 1,000원을 선택하는 게 경제적으로 맞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내 선택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내 선택과 결정은 매우 세속적이고 치사하며 옹졸하고, 효율적이고 손해를 보지 않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내 존재 목적은 오직 예배, 오직 찬송,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고 순종하며 사랑하는 것이다. 그 목적의 핵심 기능, 내 영혼의 절대적인 코어 기능은 변하지 않는다.

오직 여호와를 찬송하는 목적은 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있는 피조물의 가장 최상급의 목적이 아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최상급으로 만드셨고, 눈에 보이는 것은 아주 하찮게 만드셨다. 육체의 소욕은 하찮게 만드시고, 내 영혼의 하늘 가치는 최상급으로 만드셨다.

이것이 가치관의 역전을 일으키고, 세상의 물질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여호와를 찬송하는 목적 앞에서는 부차적인 최하급과 최상급의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절대 진리 앞에서는 비교 따위는 무력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평등하다. 

하나님께서는 내 전부를 원하신다. 진정으로 내 마음이 솔직하게 하나님 여호와를 바라고,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을 보기를 원하신다. 예배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며, 내 평생 주를 송축하기를 원합니다.

절대 진리이시고 거룩하시며 혼자 존재하시는 유일하신 아도나이. 그분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는 세상 것들과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분이 나쁘시겠는가? 질투하시고 분노하시지 않겠는가?

"정빈아, 내가 아무리 그래도 하나님인데,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지 않는가? 나는 하나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다. 나보다 거룩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으며 온전하고 혼자 존재하고 완벽하며 전지전능하며 모든 시공간을 초월하고 너를 지으신 그 분이 바로 아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정빈아,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도 선택과 결정에서 망설이겠느냐?"

그렇다, 내가 선택하는 가장 작은 죄와 악은 가장 큰 최악이었고,

내가 선택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가장 작은 선과 인자하심은 가장 큰 최선이었다.

즉, 내가 선택하는 가장 작은 악은 최악

하나님이 선택하는 가장 작은 선은 최선

오늘도 큰 깨달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 재미로 하나님 사랑합니다.

너무 재밌고 즐겁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말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사랑과 인자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택하셨다.

비록 내가 지금은 내 선택과 결정을 하고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하나님의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영원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송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율법을 저버린 결과 8:8~14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나라는 고통과 수치를 당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다른 나라에 도움을 구한 북 이스라엘은 잘 쓰지 않는 그릇처럼 버림받게 됩니다. 그들은 고독한 들나귀처럼 앗수르에 도움을 청했으나 오히려 막대한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이방 왕들에게 환심을 사려고 많은 돈을 보냈지만, 도리어 압제를 받고 쇠약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복을 누리도록 율법을 많이 기록해 주셨지만, 백성은 그것을 자신들과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고 자기 뜻대로 우상의 제단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세운 우상 제단들은 죄를 씻는 곳이 아니라 죄를 더하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땅에서 선을 추구하고 복과 생명을 누리는 비결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록해 주신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받아들였나요?

백성은 그것을 자신들과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고 자기 뜻대로 우상의 제단들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말씀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나요?

내 마음 속에 내가 하는 생각이지만

악마의 속삭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가령 운동을 해야하는데

너무 귀찮고

성경 읽기가

너무 귀찮다.

마음 속에서

“성경 읽지 말고 운동 하지말고 누워서 유튜브나 볼까? 하루 정도는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

“이렇게까지 하는 성도는 없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나보다 더 한 성도들이 많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선가 들리는 전설에 불과하며, 내가 하는 것은 외식이며 율법이며 진정 사랑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경 읽지 말며 조금 쉬자, 조금 쉬고 내일 다시하자, 맛있는 것 자유롭게 먹고, 기도는 내일하자. 주일날 예배 때 회개하고 다시 시작하자. 사랑의 하나님은 내가 외식하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 기만과 자기 합리화와 게으름과 나태의 벽에 가로막혀서 하나님의 말씀을 내 의지로 쳐내고 있는 것이다.

점점 하나님의 말씀을 뒷전으로 두고 나와 관계 없는 것으로 여기고 내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남을 정죄하고 나 스스로의 자아를 우상의 제단으로 만든다.

죄를 더하는 곳이 되고 말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다.

애써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내가 만든 나만의 성을 깨부수어주셨는데 다시 내 의지대로 행하고 내 자아가 만드는 굳건한 방벽과 성벽들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불타고 소멸될 것들에 인생을 허비하고, 하나님만을 내가 바라보지 못한다.

어쩌면 이렇게 살다가 세상에서 도태되면 어떡하지? 내가 뒤쳐지면 어떡하지? 라고 속으로는 생각하지 않는가.

진정 하나님 나라를 예비하는 사람이면서도 내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지 못한다.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아버지 용서해주세요. 아버지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죽을 죄를 졌습니다.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해주시고 이 미력한 주님의 자녀 훈계와 교훈으로 채찍으로 나를 쳐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바라면서 외식하지 않는 오직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더 달게 도와주시옵소서.

나의 인생은 부끄럽고 창피하고 오만과 자만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삶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살다가도 다시 착각하고 교만에 빠진다.

속 사람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내 진심을 진정으로 알아 주실 것이다.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알고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고

잘 모르겠지만, 그때에는 내가 온전히 알 것이고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 것이다.

두렵고 떨립니다. 무섭습니다. 하나님, 뭐가 맞고 옳고 그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솔직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서

진정으로 고백하고 기도하고 선포한다면,

나의 노력은 하나님께서만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시고

내 실력이 키워진다면,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으라고 말씀하신다면,

담대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가 부끄럽지 않도록, 교만이 되지 않도록,

남 눈치 않고 주변 눈치 않고 두 손 두 발 다 들어서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부르짖을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게 하소서.

오직 겸손과 온유와 사랑으로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사모할 수 있는 내가 되게 하소서.

오직 내가 나 된바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져있으니

예수님으로 힘 입어 착한 행실로 인해서 예수님의 향기를 은은하게 뿜을 수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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