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5 : 1~13

구약/시편 2024. 11. 4. 11:57

시편 기자는 어떤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하나요? 죄를 고백하며 나아오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복을 누린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 공동체를 나는 어떤 곳으로 생각하나요? 교회 공동체는 복이 있다. 우리는 연합될 수 없는 자들인데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연합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복이 있다. 어떤 공동체나 모임보다 더 복이 있다. 너무나도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본이 되고 닮고 싶은 권사님 집사님들 너무 많으시다. 나는 천국 가기 전까지는 연단해야할 것이고 내 눈의 들보는 못보고 남 눈의 티끌은 잘 본다. 나는 교회 공동체는 그저 내 기분 좋지 않으면 언제든지 옮겨도 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너무 멀고 가기 힘들고 돈도 꽤 많이 든다. 이걸 헌금을 한다면 더 좋은 곳에 쓰일텐데... 하는 생각도 많이 한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다니지만 이제는 좀 한계가 다다르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자유의지도 존중해주신다. 성경적인지 분별해보면 그렇게 성경적이지 않은 것 같다. 성경적으로 나를 인도해줄 수 있는 교회가 필요하다. 거리 때문에 양육도 못받고 제자교육도 못 받고 나는 핑계가 너무 많다. 그래서 그런지 평강이 넘치지 않으니 말이다. 기쁘지 않으니 말이다. 교회 가는 것이 평강이 없고, 불편하고, 평화롭지않고 화평하지 않다면, 점검해봐야할 것이다. 매번 시험 받으며 꾸역꾸역 다니기 보다는, 평안과 샬롬이 넘치는 그런 교회를 만들고 싶다. 나라는 존재가 하나님의 샬롬이고 싶다.

목사님이 좋은 교회는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어딜가든 나로인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시고,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으면 하는데, 나는 너무나도 연약하고 나약하다. 전혀 예수님의 향기를 느끼지 못하는데 무슨 예수님 믿고 천국간다고 자만을 가지고 오만하게 교만하게 살았는지. 교만에 가득찬 나를 훈계와 채찍으로 치셔서 겸손을 가르치소서. 요즘은 나의 한계를 많이 느낀다. 결국 나는 예수님의 향기를 내뿜지 못하고 죽을 것 같다. 예수님은 나를 무슨 얼마나 키우실려고 이런 고난을 주시는 지 모르겠다. 하나님 너무나도 내 머리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 그리고 행하심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찌하면 좋나요? 주여, 주님께서 내 삶을 인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풍요롭게 살아가도록 어떤 일들을 행하시나요? 하나님은 세상을 만든 창조주시며 세상을 다스리는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땅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두려워하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농부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땅을 돌보시고 물을 대어 윤택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름진 땅에서 풍성한 곡식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지나가시면 기름방울이 떨어집니다. 메말랐던 들이 기름진 땅이 되고, 헐벗었던 산이 푸른 초장이 됩니다. 푸른 초장에는 양 떼가 가득하고, 골짜기에는 곡식이 가득합니다. 그때 온 세상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기뻐하며 즐거이 노래하는 찬양대가 됩니다. 온 땅에 풍요로움과 행복을 가져다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나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 은혜로 내가 누리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내 생의 모든 것은 내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누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어떤 환난이 와도 나를 아프게해도 고난과 통증이 옴에도 예수님 나를 사랑하셔서 인내하신 것 같이 인내하고 참고 참고 또 참을 수 있는 인내를 주소서 이 모든 것들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다만, 내 기준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었지만,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수없이 많은 기회를 나에게 주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모든 기회에 불순종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개탄하시고 한탄하셔서 어리석은 나를 지식과 훈계로 치십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무한히 지금도 사랑을 주시지만 받는 사람이 얼마나 받는지는 결국 받는 사람의 자유의지에 따라 다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내 자유의지를 존중하시는 것 같이, 그분의 자유의지도 나는 존중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숨막히고 눈치보며 전전긍긍하던 관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자와 멍에를 메지 말아야할지 저에게 인내와 자비하심으로 정확히 뼈져리게 내 심장에 각인시키는 방법으로 저를 알려주십니다. 오직 예수 할렐루야 아멘. 이제는 지금까지 영원토록 세세무궁한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풍성하신 하나님

첫째 은진이가 초등학교 2학년생쯤 되었을 때, 저는 아내로부터 은진이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레슨비가 비쌌기에, 아내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진아, 지금은 너에게 바이올린 레슨을 시켜 줄 수 없어서 너무 미안하구나. 하지만 네가 정말로 배우고 싶으면, 우리 하나님께 기도해 보자.” 그때부터 은진이는 기도를 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러 그해의 성탄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은진이는 율동도 하고 어린이 찬양대원으로 찬양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성도님이 은진이의 손을 잡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은진아, 하나님이 너에게 선물을 하나 꼭 해 주고 싶은 마음을 내게 주셨어.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얘기해 줄래?” 아이는 그날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은진이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풍성하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린 것입니다.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맛본 아이는, 그다음 일에서도 기도하고 응답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눈높이에서 하나님의 풍성함을 점점 더 맛보고 누리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 갔습니다.

삶의 부족한 영역들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하늘 문을 여셔서 풍성한 은혜로 채우실 것입니다.

하나님 이름을 아는 지식 / 김신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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