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시도를 해보는 것 같지만 담배의 중독성은 정말 끔찍하리만큼 강한 것을 다시 금 일깨워준다.
두 달여 전 금연의 의지는 점차 한개피만.. 한개피만.. 으로 변했고, 샀던 담배를 한개피 피우고 버리는 지경에 다다랐다.
이제는 또 익숙해져버린 한개피의 담배가. 피우면 아 안펴야지.. 안피울땐 한개피만. 돌고 돌아 다시 챔픽스를 먹을까. 아이코스를 피울까. 그러고 있다.
그래서 이전 금연 할때는 어떻게 했었던가? 아.. 개고생 했었구나.. 예전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 도저히 안되서 금연 약 먹고 끊었었구나 아이고. 요번엔 정말 대체제와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 내 의지로만 끊어보자. 수백 수천만번 되뇌인다.
너무너무 끔찍하고 처량한 기분이 들지만 머릿 속으로는 알지만 깊게 각인된 약물중독이 나의 의지를 시험한다.
사흘 이틀 하루 12시간 6시간 3시간 1시간도 못 참고 담배를 피우는 헤비스모커로 돌아가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반면에 다시금 생각하게되는 금연의 목적.. 왜 피우는가.. 되뇌이고 되뇌여도 결국 피워버리고 마는 한깨피...
후.. 수백수천번의 금연 실패..
단 한번의 성공을 위한 시도가 맞는가? 그냥 다시 피워버리고 스트레스 받지마라는 한마디..
나는 왜 금연을 하려고 하는걸까? 그리고 나는 왜 또 다시 담배를 피게 되는 것인가..?
일단 아무 생각하지말고 단칼에 !
팍! 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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