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갈망할 때 문제로부터 건짐을 받는다!

https://cnts.godpeople.com/p/73719

나는 난임으로 제법 가슴앓이를 했다.

첫아들을 10년 만에 만났다.

아이를 낳고 오랜 시간 모유 수유를 하면서 자궁 건강이 많이 좋아져, 둘째는 다를 거라 기대했다. 기대처럼 둘째가 빨리 찾아왔다. 그런데 7주 차에 유산을 했다. 그때의 슬픔과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 후로 2년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 둘째는 찾아오지 않았다.

기다림의 시간 동안 크게 낙망한 적이 있었다.

가장 소중한 골방 기도 자리에 나아가도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니, 주님을 향한 서운함과 원망이 있었다. 그 마음을 쏟아내며 실컷 울었다. 그런 나를 아버지께서 불쌍히 여기시며 안아주고 토닥여주시는 듯했다. 그리고 기도 끝에 성령께서 예수님을 보게 하셨다. 내 안에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이 가득 찼다.

‘내가 주님 앞에 서운할 게 있는가.

감히 아버지께 원망할 것이 있는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고초를 당하신 예수님 앞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

너무도 잘 아는 사실이었지만, 마음 한구석에 얼어붙어 나를 주장하지 못했던 복음이 다시 살아나 내 영혼을 붙들었다.

서운함과 원망이 죄송함과 감사함으로 바뀌었다. 눈물이 복받쳤다.

내 시선이 ‘임신’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옮겨가자 타는 목마름이 순식간에 해갈되었다.

주님은 아직 둘째를 주시지 않았다.

하지만 그 문제에 내 갈망을 두지 않는다. 아버지께 믿음으로 소원을 구하되, 그것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내게 가장 중요한 갈망의 대상은 주님이시요, 하나님의 나라와 의다.

내 시선이 온전히 주님께 머무를 때, 문제로부터 자유해진다.

주님을 갈망할 때 영혼이 살아난다. 문제로부터 건짐을 받는다. 최고의 해답을 얻으며, 문제를 초월하는 생수의 강이 다시 흘러나오게 된다. 내 영혼의 만족을 원수가 감히 빼앗지 못한다.

요한복음 4장에, 5명 넘게 남자를 만났지만 끝내 사랑을 찾지 못한 우물가의 여인에게 예수님이 찾아가신 장면이 나온다. 그 주린 인생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영생토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겠노라 말씀하신다. 바로 예수님 자신이셨다.

우리에게도 그분 자신을 주셨다.

영생토록 목마르지 않은 진정한 배부름을 주셨다. 우린 참으로 복 있는 자다!

  • 육이 죽고 영이 사는 40일 작정기도, 유예일

† 말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2

† 오늘 주신 말씀

[행2:38, 쉬운성경]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회개하고 여러분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며,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살아낼 수 있는 호흡을 주심에 큰 영광 드립니다.

이 하루 주신 생명 값지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쓰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경이 되어주시옵소서.

눈 먼 나를 위하여 안약을 준비하시어 발라보라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해주시옵소서.

내 앞의 세상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내 한 몸 그리스도를 위해 몸 바칠 수 있는 순전한 양이 되게 하시옵소서.

뱀과 같이 지혜롭고 양과 같이 순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내 원대로 하지마옵시고 오직 주의 공의와 광명정대함과 정의와 심판으로 하시옵소서.

오직 나의 구원자이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적용과 결단

하나님, 완전한 공의이신 예수님을 통해 제게 영원한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유일한 갈망이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눈앞의 문제를 초월하는 믿음과 은혜가 부어질 줄 믿습니다.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 평안하게 해주세요. 주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영혼의 목마름을 채우려 하진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세상에 빼앗기고, 문제에 갇힌 시선을 다시 예수께 들어 올려 평안과 기쁨을 되찾길 원합니다. 또한 주변에 주님을 모른 채 영혼이 메마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시선은 하늘에 두고 최선을 다합니다.

땅을 바라보지만 하나님의 안경을 쓰고 바라봅니다.

남을 대할 때에 예수님을 사이에 두고 중보기도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대하듯이 남을 대합니다.

예수님께 모든 것을 일러 바칩니다.

단지 구원 받기를 아는 죄인이든 구원 받는 줄 모르는 죄인이든

죄인 한테 토로해봤자 같은 죄인일 뿐입니다. 그것은 적당히 해야하고 마귀의 간계입니다.

마냥 기도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말씀에 기반해서 말씀대로 기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육을 죽이고 영으로 살아 기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계 봉사 헌신 기도 말씀 찬양 모두 밸런스가 적당히 맞게 해주십니다.

각자의 양심이 나의 행동이 너무 지나치면 스스로에게 주의를 줍니다.

그 나의 느낌과 감정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아 유튜브 너무 많이 보는데 예능 너무 많이 보는데 게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

고 생각하시면 잠깐 OFF 하고 QT 하는 것입니다.

각자 받은 은혜의 분량대로 하는 것을 믿습니다.

말씀 읽고 기도하는 것이 참 고단합니다.

그 개미가 지나가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사단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꾹 참고 처음은 3분, 그담은 5분, 10분, 30분, 1시간, 3시간, 6시간

늘려나가야합니다. 그 후에는 우리의 존재에 한계를 정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동으로 행하게 됩니다.

아무 생각하지말고 아무 걱정하지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우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줄을 믿습니다.

수단과 방법은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서 정의로운 방법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내 자아를 버리고 예수님께 담대히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자동으로 알아서 해주십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마귀의 침략이 일어나면 그 즉시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영은 물러갈 지어다. 내 마음을 어지럽히는 사단의 영은 물러갈 지어다. 고통은 떠나갈지어다. 아멘.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희생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결단합니다. 아멘.

† 찬송

[새찬송가] 143장 웬 말인가 날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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