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내 문제라서 그토록 간절한 거였어!

https://cnts.godpeople.com/p/73718

1984년 남편이 군목 훈련 중 부상을 당하고 회심하였고, 부상 때문에 귀가 조치되어 목발을 짚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듬해인 1985년 4월, 남편은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으니 신체검사만 받고 돌아올 것이라고 하고 갔는데, 소식이 끊겼습니다. 지금처럼 군대에서 연락할 수 있는 때가 아니기에 땅으로 꺼졌는지 하늘로 솟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일주일 후, 몸이 성치 않아 훈련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입대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걱정으로 몇 밤을 뜬눈으로 새운 일주일 동안 저는 제 믿음의 현주소를 보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부부임에도 남편의 회심이 곧 저의 회심은 아니었고, 저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구나 위기의 때에 자기에게 익숙한 것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돈이 익숙한 사람은 돈을 찾고, 사람이 익숙한 사람은 사람을 찾습니다. 위기에 부딪히고 보니 기도는 익숙한 저의 환경이었을 뿐, 실제로 제게 익숙한 것은 기도가 아니라 **‘걱정과 두려움’**이었습니다. 어머니 기도에 얹혀살다가, 남편의 기도에 얹혀사는 껍데기였습니다. 그날의 충격이 저를 기도의 자리로 이끌었고, 기도의 갈망을 부어주신 주님으로 인해 지금까지 기도를 배워오고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저처럼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기도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자기 문제만을 기도하다가 점차 다른 사람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선교지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 기도의 문제는 나를 중심으로, 나와 연관된 일들로 확장되는 기도라는 점입니다. 동심원의 중심은 항상 ‘나’입니다. 기도를 이끄는 동력이 ‘나’이기 때문에 나와 관계가 없거나 나와 관계가 끊어지면 자연스럽게 기도도 힘을 잃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님이 계시니 아프리카를 위해서 기도하고, 내 아들이 군대에 가 있으니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다가 아들이 제대하면 나라를 위한 기도도 잊어버리게 되고, 우리 교회 선교사가 없는 나라의 기도도 안 하게 됩니다.

**내 문제를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기도조차 초점이 ‘나’인 것이 문제입니다.**물론 기도의 순서는 나부터 시작해서 가족, 교회, 나라, 열방으로 확대해갈 수도 있고, 혹은 열방으로부터 나라, 교회, 가족, 나 이런 순서로 수렴해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기도하는 순서가 아니라

기도를 이끌고 있는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입니다.

나로 인해서 시작되는 기도, 즉 동심원의 중심이 ‘내가’ 되는 기도의 문제는, 문제가 생기면 다급하게 기도하다가 문제가 없으면 느긋해지다가를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기에 기도하는 나의 형편과 마음이 기도를 이끄는 것이지요. 기도의 동기와 내용은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합니다. 제가 그랬기 때문에 잘 압니다.

‘중보기도’와 ‘기도’가 다릅니까? 나를 위한 기도는 그냥 기도이고 남을 위한 기도는 중보기도입니까? 중보기도는 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위해 기도해도 나 중심의 지극히 이기적인 기도를 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인 것 같고 교회를 위한 기도 같아 보여도 다 나와 연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그토록 간절했던 것입니다.

세상 부귀영화를 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교회와 주(主)의 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는 교회 성장과 목회 성공을 원하는 내 안의 욕망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일이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기도가 주님도 기뻐하시는 중보기도일 거라고 스스로 속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누가 있는지를 정직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 기도를 송두리째 바꾸신 예수 그리스도, 박리부가

† 말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33

† 오늘 주신 말씀

[욘2:1-10, 우리말성경] 욘2:1 물고기 배 속에서 요나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욘2:2 그가 말했습니다. "내가 고난당할 때 내가 여호와를 불렀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습니다. 지옥의 깊은 곳에서 내가 도움을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울부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욘2:3 주께서 나를 깊은 곳 바다 한가운데에 던지셨습니다. 그러자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주의 파도와 소용돌이가 나를 덮쳤습니다. 욘2:4 내가 말했습니다. '내가 주의 눈앞에서 쫓겨났지만 그럴지라도 나는 주의 거룩한 성전을 다시 바라보겠습니다.' 욘2:5 물이 내 영혼을 에워싸고 심연이 나를 삼키고 해초가 내 머리를 감쌌습니다. 욘2:6 산의 뿌리에까지 내가 내려갔습니다. 저 땅이 나를 오랫동안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목숨을 구덩이에서 건져 올리셨습니다. 욘2:7 내 영혼이 쇠약해져 갈 때 내가 여호와를 기억했습니다.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으며 주의 거룩한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욘2:8 쓸모없는 우상들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습니다. 욘2:9 그러나 내가 감사의 노래로 주께 제물을 드릴 것입니다. 내가 서원한 것을 내가 잘 지킬 것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욘2:10 그러자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령하셨고 물고기는 요나를 땅으로 토해 냈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기도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내 기도는 왜 대답하지 않으십니까?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러브레터,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임을 믿습니다.

지존하고 창대하신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데 어찌 나의 더러운 죄인된 욕망을 간청할 수 있겠나이까?

내 소욕이 이 크고 주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우주의 크기 중에서 몇 퍼센트의 지분을 차지하겠습니까?

내 더러운 소욕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떠실 까 두렵습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즉시 예수님께 간구하여 내 죄를 시인하고 회개할 수 있는 민첩성과 순발력을 주시옵소서.

내 정욕으로 이룬 기도가 과연 하늘로 닿아서 그 기도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까?

당장이라도 손짓 한번에 바스라지는 먼지와도 같고 결국 우리는 아담(흙)으로 태어났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존하시고 전지 전능하신 엘 샤다이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만물을 감찰하시는 엘로이의 하나님이십니다.

강하며 스스로 서있으신 엘 로힘의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경배하옵나이다.

창세 전부터 계시는 엘 오람의 영원하신 하나님이시여 시작도 끝도 없으시며 시간의 제약으로도 자유로우신 하나님이시여 주님의 강대함을 찬양하옵나이다.

원인 그 자체이신 하나님이시여 사랑의 하나님이시여 제가 여기 있습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아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공존하시며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며 수백차원의 무한한 우주를 관장하시는 분 이십니다.

깨끗이 내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내고 항상 정갈한 음식을 먹으며 더러운 음행과 행동 마음을 조심하고 쉽게 내 던지는 말을 조심함으로 거룩한 길을 걷으며 하나님과 대화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들어 줄까 말까 하실 지도 저는 모르겠습니다.

엘 깁보르의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메시아 예수그리스도를 사랑으로 보내주셔서 십자가 보혈 흘리심에 내 죄를 사하여 주셔서 내 영혼을 구해주셔서 무궁한 영광의 찬양을 합니다.

강력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메시아가 하나님의 원수를 멸하시고 철장으로 다스리실 줄을 믿습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하오니 나를 신실한 종, 충성스러운 주님의 개로 사용하시옵소서.

잠잠히 하나님의 때를 내 영혼이 세마포를 입고 기다립니다.

주님이 주신 일용할 양식 감사히 먹고 주님이 주신 소중한 호흡 감사히 마시고 주님이 주신 성령 감사히 여기고 성령의 불이여 저를 지켜주시옵소서!

내 스스로의 존재 자체는 찬송입니다. 찬송이며 사랑이 없으면 그저 소리 나는 꽹과리와 구리가 됩니다.

단지 이성이 있는 줄로 믿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짐승들과 다를바 없는 삶을 살지 않도록 주님께서 보살펴 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의로우시며 선하시며 지존하시고 공정하시고 광명정대하시고 공의로우시며 그 깊이가 무한히 높은 우주와 같고 무한히 깊은 블랙홀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 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 중에 구름 타시고 천사들을 세계 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 받은 성도들을 모으리 나팔 불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은총과 은혜를 부어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옵소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심과 병마와 이기건 회복을 하건 죽건 우리 모두 이미 구원 받아 천국 소망 천국에서 함께 만날 줄을 믿고 병마와 싸울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길 바랍니다. 생명의 끈을 놓치 않는 하나님께서 인내를 내려주심을 믿습니다.

은혜가 많이 필요한 불신자 여러분께서는 이미 성령이 함께 임하시어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것을 모르는 자들에게 성령의 불에 기름을 부어주사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 소망 가지길 원하옵고 원하옵나이다.

나 혼자 살겠다고 아득바득 살지말고 적당히 살면서 여유를 가지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따뜻한 말 건낼 수 있는 자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옵소서.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겠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하나님을 온맘다해 사랑하고 성령충만하사 진리의 영이 함께 하게 하시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도록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할 수 있는 신실하고 독실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 살게 해주시옵소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며

분을 품어도 하루를 넘기지 말라는 말씀을 단단히 기억하고 실천하고 살 수 있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실 줄을 믿스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심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의심하고 구하는 것은 주시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 임을 압니다.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침묵으로 일관 하실 줄을 믿습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고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한다는 말씀 굳게 마음에 세기겠습니다.

인내를 주시옵소서, 온유를 주시옵소서, 투기를 버리게 하시옵소서, 자랑을 버리고 교만을 버리고 예를 행하고 유익을 버리고 화내지 않고 선을 생각하고 의를 기뻐하고 진리를 바라고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딜 수 있는 영혼이 될 수 있도록 간절이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 사람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게 하옵시고,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깊게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우리에게 충만하기를 구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줄 믿습니다.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기와 간구로 항상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해 늘 깨어있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일에 인내하며 성도를 위해 중보기도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아니하실 줄을 믿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그것을 요구하실줄을 믿고 더디면 그것이 나에게 죄가 될 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힘써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할 수 있도록 간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싸우거나 성을 내고 분을 품고 서로 질투하고 시기하지 않겠습니다.

주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올 것이니 항상 깨어있고 주님의 성령에 민감한 자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알 수 없으니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도록 하시옵소서.

기쁨으로 주님을 기다리고 참고 인내하고 견디고 사랑하겠습니다.

이 모든 기도 이미 다 이루어 주신 줄로 믿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적용과 결단

주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심에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조차 내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원함을 내 안에 부어주시고, 저의 기도를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기도해도 그 중심에 내가 아닌 주님을 모시고 기도하고 있는지 점검하길 원합니다. 이기적인 기도보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드려 이 기도가 주님의 역사하시는 통로가 되는 체험하게 하소서.

† 찬양

[새찬송가] 180장 하나님의 나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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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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