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 서 있으면 끝을 보는 관점을 얻게 된다

https://cnts.godpeople.com/p/73729

“그때 거기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때 그 선택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 지난 일에 대해 후회할 때가 많다. 그리하여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시간을 그때로 다시 돌릴 수 있다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역사의 순간도 그러하다. 1867년 제정 러시아는 단돈 720만 달러를 받고 알래스카를 미국에 매각했다.

현재 알래스카의 금전적 가치는 적어도 수조 달러가 넘는다. 알래스카에 매장된 유전은 지구 매장량의 10분의 1을 차지하며, 그 외에도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고, 군사적 요지이기도 하다. 당시 러시아 관리들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 복덩어리 땅을 팔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일과 관련하여 아인슈타인은 흥미로운 말을 했다.

“사건이 발생할 당시의 사고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지금의 눈으로 보면 무엇이 좋은 선택이고 무엇이 나쁜 선택인지 보이지만, 그때 당시의 사고로서는 그것이 최상의 선택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인생의 끝을 볼 수 있고, 그 끝을 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겠는가.

스릴러 소설가 잭 히긴스(Jack Higgins)는 “지금 알고 있는 것 중에 어렸을 때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던 게 무엇이지요?”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정상에 올라도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누군가 그때 나에게 말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정상에 올라도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

전도서는 더욱 강력한 말씀을 전한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전 1:2

원하던 것을 기어코 이룬 다음에 ‘이것을 위해 내가 젊음도 열정도 일상도 다 바쳤던가? 이게 아닌데!’ 하며 밀려오는 허무가 가장 큰 허무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이르면 알 수 없고, 알고 나면 늦는 게 인생이다. 인생은 철이 덜 든 채로 살고, 겨우 철이 들기 시작하면 이제 곧 죽을 때가 가깝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사람이 죽음 앞에 선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참된 인간 존재를 느끼고 삶의 소중함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하며 이것을 **‘죽음에로의 선구(先驅)’**라고 표현했다.

그렇다. 죽은 후 어떠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산다면 지금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성경은

우리의 ‘시작’뿐 아니라 ‘지금’, 그리고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들을 다 말해준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 22:13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 안에 굳게 서 있는 성도들은 만물과 인생의 처음과 끝을 알고 있기에 **헛된 것을 추구하지 않고, 지금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고, 최상의 삶을 살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고 탄식하지 않고,

매 순간이 꽃봉오리요 꽃자리였다고 감사의 고백을 할 수 있다.

  • 인문학을 하나님께 4, 한재욱

† 말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 전도서 12:13

† 오늘 주신 말씀

살후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골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에베소서 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요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6:70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오니 오늘 하루도 숨 쉴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편견이 없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아무 일도 편벽되이 하지 말고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고 나를 지켜 정결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섣불리 맹세하지 말고 누구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며 거짓 증언을 하지 않도록 하시옵소서.

거짓을 내 입에서 내뱉지 아니하고 항상 주님께서 나를 지켜주시어 내 입술에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뱀과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전하도록 하시옵소서.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시어 나를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 대로 우리를 예정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나에게 거저 주시는 은혜와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 임을 믿습니다.

주 하나님의 은택으로 온 열방에 선을 행하시고 주님의 굳건한 반석에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하심에 주님의 무한한 영광을 찬송하옵니다.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부르짖는 그 택하신 백성들의 원한을 갚으실 줄 믿습니다 .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나를 택하시어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 받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셨으니 이제는 내가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 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와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을 입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엘 엘룐의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찬송합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실 줄을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요, 지극히 높으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택하여 세우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하시고 또 내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하심을 믿습니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심을 믿습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너무 많은 일 때문에 걱정하며 안절부절 못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일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그 좋은 쪽을 선택했으니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처럼 마리아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과 기도와 간구에 충실한 그리스도의 종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적용과 결단

주님, 주님의 말씀 안에 굳게 서서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최상의 선택, 최상의 삶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비록 지난 날들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번질지라도 그때의 모든 순간에도 주님이 함께 하셨고 인도하셨음을 고백하며 처음이자 마지막 되시는 주님을 붙들며 살아가게 하여주소서. 언제나 제게 말씀하시는 말씀을 붙들며 크고 작은 선택들을 행하기 원합니다. 말씀이 내 발에 등불이 되어 내 걸음 마다 주님의 인도하시는 길로 나아가 오늘 또한 주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이었음을 고백하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 안에 서 있으면 끝을 보는 관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지존하신 끝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깊이와 높이가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가 후회를 할 수 없는 법입니다.

인간의 육신을 가지면서 오직 선하시며 흠 없으시며 의로우신 분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 흘리신 십자가 보혈로 인해 의롭다 칭함 받았을 뿐인 벌레만도 못한 죄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를 받기 전에 항상 후회하고 하지말껄 사지말껄 놀지말껄 후회하던 어리석은 삶을 반성합니다.

지금은 진작 믿었으면 내가 이렇게 멍청하게 살았을까 믿음의 집안으로 태어나서 왜 이렇게 방탕한 탕자의 삶을 살았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허탈한 웃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내게 이렇게 큰 은혜를 주시고 그 큰 사건이 발생한 이유를 저는 모릅니다.

또한 나약한 인간의 눈과 머리로는 제 딴엔 최상의 선택을 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교만이자 곧 무너질 모래성과 같은 내 소욕의 선택을 버리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 공격이나 질문이나 답을 내야할 때에 불안합니다.

즉 내가 불안한 이유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모든 것을 통찰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러므로 단 하나의 불안과 걱정과 근심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빛이시고 전지전능하시며 항상 존재하시며 혼자 서있을 수 있으신 분입니다.

안개같이 금방 사라질 인간들은 불안합니다.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불안합니다.

죽으면 그냥 끝인거 아냐? 불안하고 그래서 악의 길로 빠집니다.

한번 사는 인생 화끈하게 살다가 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안된다는 걸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이 계속 말하지만 완악하고 강퍅한 인간은 그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삽니다.

그러고는 후회합니다. 아 그러지말껄! 그러지말껄! 그러지말껄! 평생 그렇게 살다가 갑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고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금 이 순간도 기회가 있습니다.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죽음이 있어야 생에 대한 의지가 있습니다. 지금 이 삶을 소중하게 살게 됩니다.

거저 영생을 얻을 수 있는데도 은혜와 은총과 사랑 그리고 큰 사건이 있어야 겨우 믿을까 말까이고 절대로 안 믿습니다. 이렇게 간악한 인간이 신이 되려고 덤벼들지 하나님을 믿겠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에 그냥 따르고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우리를 택하신 선택으로

즉, 우리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존재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최상의 선택을 받았음을 알고

담대히 하나님의 자녀됨을 알고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최상의 선택을 하는 그런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결단합니다.

† 찬양

[새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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