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사랑한다. 하나님이 널 사랑한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조물주의 말이었다.

인간 명인(名人) 명장(名匠)도 작품을 만들다가 불량품이 나오면 자기 명성에 해가 될까봐 아예 깨서 그 흔적을 없애버리는데, 천지의 완전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가장 불량품 인 나를 사랑해서 당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내주셨다는 이야기에 더 이상 어떤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나는 내 부모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부를 이름도, 부를 대상도 생각하지 못하고 자살에 실패해서 괴로워하던 내가 주님에게 처음 들은 이 말, 천지를 창조하신 조물주가 계시다는데 그 조물주가 피조물 중에서 찌그러진 불량품 한 놈을 사랑하다 미쳐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주셨다는 이 말이 설명도 없이 내 마음에, 너무나 가난해진 내 마음에 실제로 믿어지기 시작했다. 홀랑 미쳤다. 긴 말이 필요치 않았다.

주님이 한 마디 덧붙여서 말씀하셨다.

“넌 재수 없이 망한 술집 아들놈이 아니고, 내가 너를 대신해서 죽을 만 큼 내게 소중한 놈이다.”

두 번 말할 필요도 없고 더 이상의 진리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냥 감격이 됐다.

가족과 함께 나눈 나의 다짐이 있다. 첫째 아들의 선교지를 방문하고 돌아오면서 아들에게 카드를 써주고 왔다.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 땅 끝에서 죽어 하늘 복판에서 만나자.” 이것이 나의 고백이자 주님이 이 땅의 모든 영혼들에게 동일하게 받으실 고백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마라. 결코 두려워하지 마라.

너 가만히 서 있어라. 네가 뭐 하려고 하지 마라.

피하지 마라. 기웃거리지 마라.

오직 너, 눈을 들어서 너를 부른 나를 보라. 너는 나의 전부다.”

주님 앞에 오직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 서라. 복음으로 만나라. 전심으로 달려오신 주님을 전심으로 만나라. 생명으로 오신 주님을 생명으로 만나라. 우리에게는 주님이 필요하다. 부르다가 죽을 그 이름, 영원히 부를 그 이름만 부르며 간절히 나아가자.

  •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

† 말씀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이사야 43:1

† 내게 주신 말씀

신명기 31: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히 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하옵나이다.

오늘도 내가 주를 사모하오니 주님의 그늘에서 쉬게하여주시옵소서.

주가 찾아 오실 때가 기쁘고도 떨리오나

세상을 살면서 두려운 마음에 큽니다.

주님의 전지전능한 힘에 절로 무릎이 꿇립니다.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할 수 있게해주심을 믿습니다.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말며 그들 앞에서 떨지 않게 하심을 믿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항상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버리지 아니하심을 믿고 떠나지 아니하심을 믿습니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찬송 드리며

내 존재 자체가 찬송입니다. 나 스스로를 찬양의 제사이자 찬송의 제사로 하나님께 오늘 하루도 바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자시요 진리시요 빛이시며 길이십니다.

나의 입술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는 거룩한 삶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와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적용과 결단

내게 생명을 주시려고 전심으로 달려오신 주님, 주님의 생명을 받은 자로서, 복음을 받은 자로서 온전히 반응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주님을 전심으로 만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내게 생명 되시는 주님이 오늘도 나를 살아가게 하심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 사랑합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 사랑합니다. 우리 민족 사랑합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 사랑합니다. 우리 모든 별들 사랑합니다. 우리 모든 은하 사랑합니다. 우리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한 하나님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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