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의 심문, 예수님의 답변 18:28~37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 당시 유대 지역을 통치하던 로마 총독입니다.
그는 가이사랴에 거주했지만, 유대의 주요 명절에는 폭동이나 반란에 대비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머물렀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끌고 와서 ‘행악자’로 고발합니다(30절).
그들은 예수님을 로마법에 따라 십자가형으로 죽이려 한 것입니다.
고발하는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접촉하면 부정해져서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없기에 관정 안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33절)라는 빌라도의 물음에 예수님은 왕임을 밝히십니다(37절).
그러나 그분의 나라(왕권)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진리의 나라를 다스리시는 왕입니다.
진리에 속한 자는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받고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왕이냐고 묻는 빌라도의 질문에 예수님은 어떻게 답변하셨나요?
📖 요한복음 18:36-3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예수님은 자신이 왕이심을 인정하셨지만, 이 세상의 방식으로 다스리는 왕이 아니라, 진리를 위해 오신 왕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땅의 정치적 왕권과는 다른,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왕이라는 뜻이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적 반역자가 아님을 알았지만, 결국 대중의 압력에 굴복하여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주었다.
내가 세상 관점이 아닌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이해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세상의 관점과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 즉 힘, 성공, 돈, 인정, 쾌락을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진리, 사랑, 희생, 순종, 영원한 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이해해야 하는 일들
1️⃣ 고난과 실패
📖 야고보서 1:2-3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세상의 관점에서는 고난과 실패는 피해야 할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는 믿음을 연단하는 과정이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의지하게 되고, 우리의 신앙이 단단해진다.
2️⃣ 성공과 축복
📖 마태복음 6:19-20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거기는 좀과 녹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세상의 성공은 돈, 명예, 권력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성공은 순종, 사랑, 하나님과의 관계다. 하나님은 물질적 축복보다 하늘의 보물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3️⃣ 용서와 원수 사랑
📖 마태복음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세상에서는 원수를 미워하고 복수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할 때 가능하다.
4️⃣ 권력과 리더십
📖 마태복음 20:26-28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세상에서는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성공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낮아지고 섬기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
5️⃣ 부와 가난
📖 누가복음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주의하라.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세상은 부자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지만, 하나님 나라는 돈보다 영혼을 더 소중히 여긴다. 가난해도 하나님과 함께하면 부요한 삶이다.
6️⃣ 결혼과 관계
📖 에베소서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세상의 결혼관은 나의 행복과 만족이 중심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결혼은 서로를 위한 희생과 섬김이다.
7️⃣ 죽음과 영생
📖 요한복음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세상은 죽음을 끝으로 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며,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 결론
세상에서는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상에서는 자기를 높이는 것이 성공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낮아지고 섬기는 것이 성공이다.
세상에서는 당장 이익을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영원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때,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참된 가치를 알게 된다.
빌라도의 제안, 유대인들의 요구 18:38~40
빌라도는 예수님을 죽일 만한 법적 근거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종교 지도자들의 반발과 무리의 폭동이 두려워 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명절이 되면 죄수 한 명을 놓아주는 관례가 있기에, 빌라도는 “너희를 위해 유대인의 왕을 놓아주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합니다(39절).
종교 지도자들은 빌라도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예수님을 처형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외칩니다.
바라바는 민란과 살인을 일삼은 강도입니다(눅 23:19).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흠 없으신 예수님이 강도보다 못한 죄인이 되십니다.
무죄한 예수님을 놓아주려는 빌라도의 제안에 종교 지도자들은 어떻게 응답했나요?
바라바를 풀어달라고 한다.
이 장면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복음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 바라바(죄인)가 풀려나고, 예수님(의로운 자)이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이는 바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상징적 장면이다. 우리가 바라바와 같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처럼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신 하나님의 은혜의 절정이었다.
진리를 거스르는 대중의 소리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1️⃣ 진리를 거스르는 대중의 소리에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대중의 소리에 휩쓸리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
✔️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가야 한다.
✔️ 진리를 지키되, 사랑과 온유함으로 대응해야 한다.
📖 디모데후서 4:2-3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모든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들을 많이 두고."
✔️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바른 교훈을 따르며 살아야 한다.
✔️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리를 전해야 한다.
📖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 대중의 반응보다 하나님의 심판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
✔️ 사람들에게 비난받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
2️⃣ 진리를 거스르는 대중의 소리는 무엇인가?
현 시대에서 진리를 거스르는 대중의 소리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 (1)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속적인 가치관
📖 시편 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세상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하지만, 하나님 없는 삶은 근본적으로 공허하고 헛되다.
📌 (2) 죄를 미화하고 정상으로 만드는 문화
📖 이사야 5:20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을 빛이라 하며 빛을 흑암이라 하며,쓴 것을 달다 하며 단 것을 쓰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죄를 정당화하는 문화
✔️ 성경에서 분명히 죄라고 말하는 것을 "개인의 자유"로 둔갑시키는 흐름
📌 (3) 인본주의와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
📖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나는 나의 주인이다."
✔️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만족하면 된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된 삶이 없음을 강조한다.
📌 (4) 참된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 가르침
📖 갈라디아서 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 부족하다고 가르치는 거짓 복음
✔️ 복음을 왜곡하여 돈, 성공, 번영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흐름
✔️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생각에 맞게 바꾸려는 시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마태복음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 세상의 넓은 길을 따라가지 않고, 좁은 길을 가야 한다.
✔️ 대중이 옳다고 말하는 것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기준으로 분별해야 한다.
✔️ 진리를 말하되, 사랑과 겸손함으로 세상을 섬겨야 한다.
세상의 소리는 강하고 유혹적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서야 한다.
진리를 위해 싸우되, 예수님처럼 사랑과 인내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이 참으셨듯,
하나님이 지금도 인내하셨듯, 나도 인내해야한다.
침묵으로, 오래참음으로 대답해야한다.
대답 하지 않은 침묵이 가장 강하다.
나는 너무 연약해서 감정적이고 화를 내기도하고 믿음이 흔들리기도한다.
예수님께서 모욕당하시고, 조롱받으시고, 억울하게 십자가에 달리실 때도 침묵하셨다.
📖 이사야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도 지금 이 시대의 죄악과 불의를 즉각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신다.
📖 로마서 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오래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그렇다면 나도 참아야 한다.
예수님이 참으셨고, 하나님이 참으시기에, 나도 인내해야 한다.
내 감정은 연약하고,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믿음이 흔들리지만
성령님께서 나를 도우시고 끝까지 견디게 하실 것이다.
📖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고린도후서 12:9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침묵이 가장 강하다.
입을 여는 것보다, 말하지 않음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강할 때가 있다.
세상은 목소리를 높이고 논쟁하려 하지만,
침묵 속에 있는 온유와 절제가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 전도서 3: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지금은 참음으로, 침묵으로, 인내로 대답할 때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다.
성령님께서 나를 끝까지 인도하시고, 나를 변화시키실 것이다.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묵묵히 가야 한다.
침묵 가운데 더 강하게, 더 단단하게 서 있어야 한다.
성령님이 나를 끝까지 이끌어 가실 것이다.
내가 침묵 속에 오래참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길 간구합니다.
하늘에 속한 영적 존재
하버드대학의 뇌 과학자이자 신경외과 의사인 이븐 알렉산더는 7일간 뇌사 상태로 있다가 살아나 「나는 천국을 보았다」(Proof of Heaven)라는 책을 썼습니다. 무신론자였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체험은 육체와 뇌의 죽음이 의식의 종말은 아니라는 것, 인간의 체험이 무덤을 넘어서서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계속해서 알려 주신 사실입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본질입니다. 우리는 이따금 영적 체험을 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영적 존재로서 인간 체험, 세상 체험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인간이, 세상이, 물질이 전부인 줄 압니다. 죽음이 끝인 줄 압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영적 존재고, 우리의 신분은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속한 것임을 알려 주십니다. 구원이란 우리가 영적 존재가 되어서 인간을, 세상을, 죽음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기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영원한 것을 알 수도, 영생을 얻을 수도 없기에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에 사로잡힐 때,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죽을 때 우리는 돈, 건강, 인기, 명예, 권력을 다 두고 떠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우리 영혼이 영원의 시간으로 넘어감을 경험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 조정민_ 두란노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모욕과 조롱을 받으셨을 때,
억울한 심문을 당하셨을 때,
십자가에서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입을 열지 않으셨듯이,
저도 침묵 속에서 참음으로 기도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떠들고,
나 역시 감정이 올라오고,
분노하고 싶고, 변명하고 싶지만,
오래 참음으로 대답하게 하소서.
대답하지 않는 침묵이 가장 강한 응답이 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저를 붙들어 주소서.
하나님, 저를 강하게 하소서.
침묵은 나약함이 아니라, 더 큰 힘이 있음을 믿습니다.
내 입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대답하시도록
저는 조용히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억울할 때도 잠잠하게 하소서.
분노가 올라올 때도 인내하게 하소서.
말이 필요 없는 순간에 침묵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저는 연약하지만, 성령님께서 끝까지 견디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내 힘으로 참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로 오래 참음의 능력을 주옵소서.
그러므로 저는 침묵 속에서 기도하겠습니다.
묵묵히, 그러나 강하게 서겠습니다.
성령님이 저를 끝까지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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