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4 : 14~20

잉비니 2024. 12. 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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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 추수 14:14~16

손에 예리한 낫을 가지신 어린양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세 번째 역전 장면은 곡식 추수입니다.

이를 의인의 추수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악인의 심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요한은 심판의 관점에서 재림을 다룹니다.

예수님은 땅의 모든 족속이 통곡하며,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오심을 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4:30).

무엇보다 어린양의 영광스러운 모습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자와 같은 이’(14절)가 흰 구름 위에 앉아 계십니다.

금면류관을 쓰시고 손에 날카로운 낫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는 매우 두렵고 위협적인 모습입니다.

마지막 날에 어린양은 전사로, 심판자로 오십니다.

전사처럼 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한 자들을 무섭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나는 거룩한 전사로 임하실 어린양 앞에 두려움 없이 설 준비가 되었나요?

두렴 없이 설 준비가 되었느냐? 라는 대답에 내가 네 할수도 있겠지만, 내 의지도 물론 필요하다,

단순히 우리의 노력이나 외적인 행위로 되는 것은 아니다.

온전히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고 있는가?

나의 구주로 믿고 있는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나의 죄를 대속하셨음을 확신하고 있는가?

매일 나의 삶 속에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있는가?

나의 삶이 성령의 열매로 증거되고 있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의 성품과 행동이 변화되고 있는가?

이 땅의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맡은 사명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활용해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아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두렴 없이 설 수 있는 힘은 내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머물며 그분과 깊은 교제를 유지해야한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거룩한 어린 양이신 예수님 앞에 서게되는 그날만을 소망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날을 준비하며 살게 하소서,

나의 연약함과 죄를 깨닫게 하시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날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하소서,

두렴 없이 그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내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더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포도 추수 14:17~20

손에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가 땅의 포도를 거두자 어떻게 되었나요?

네 번째 역전의 장면은 포도 추수로, 악인에 대한 혹독한 심판을 보여 줍니다.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가 하늘 성전에서 나와서 땅의 포도를 거둬 하나님의 큰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집니다.

포도주 틀이 밟히자 어마어마한 분량의 피가 솟구칩니다.

말의 재갈(굴레) 높이까지 피가 닿고, 1,600스다디온(약 300km) 거리까지 흘러넘칩니다.

본문은 이사야 63장과 연결됩니다.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사 63:3).

포도주 틀을 밟으시는 하나님, 원수들의 피로 물든 붉은 옷을 입고 임하시는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운 전사십니다.

악인이 당할 진노를 알기에 내가 기도하며 권면할 이는 누구인가요?

하나님의 진노를 생각하면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두려움과 죄로 인해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길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생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긍휼한 마음으로 잃어버린 자들을 향해 사랑과 진리를 나누길 원하신다.

가장 권면할 이는 나를 짜증나게하고 나를 신경쓰게 하는 사람이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으면 그렇게 쉬운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원수 같은 사람에게 먼저 기도해야한다.

하나님 제 주변의 원수들이 주님을 알게되고, 그분 앞에 겸손히 회개하도록 도와주소서,

내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 가족 친구 직장동료에게 복음을 전해야한다.

아버지 하나님,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님을 알게되고 그분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께서는 특정한 사람을 마음에 주실 수 있다. 그 사람이 먼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그들에게 말씀하시길 원하실 수 있다.

요즘 내 마음에 계속 떠오르거나 부담이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주여 그 사람을 위해서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꺠닫게 하시고, 그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기회를 열어주소서,

공동체, 나라, 집단을 위해서도 기도해야한다.

특히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악인들이 모인 집단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함꼐 이루어지도록 구해야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행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긍휼의 마음을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하나님, 악행을 행하는 이들이 주님의 진노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여 주소서,

내가 권면해야할 사람은 내게 상처준 사람이다.

인간은 약하므로 내게 상처를 주게된다면 손절하게된다.

그러나 예수꼐서는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한다.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권면할 용기를 구해야한다.

먼저, 내게 어떤 상처를 주었던 간에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소서,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고, 사랑으로 권면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기도와 권면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루어 져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혼을 사랑하며 진리안에서 권면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은 주님께서 이루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기도하며 권면해야할 영혼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진노에서 벗어나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제가 두려움 없이 사랑과 진리로 그들을 권면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심판 날까지 인내할 이유

경찰차의 추격 장면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는가? 도망치는 범인은 뒤에서 따라오는 경찰차 한 대를 보고서 코웃음을 친다. 하지만 그는 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 경찰차가 열 대나 더 있고, 공중에는 그가 방향을 틀 때마다 경찰차에 알려 주는 헬리콥터가 있는 줄 모른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공격하고 괴롭히는 적들을 헬리콥터 기장보다도 더 잘 보고 계신다. 그리고 때가 되면 천사들과 함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다. 그러니 참고 기다리라.

다가올 심판을 인식하고 그날이 어떤 날이 될지 예측해야 한다. 심판은 재미있는 것이 아니다.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지 성경은 그날이 되면 사람들이 차라리 산이 그들 위에 무너져 내리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심판하기 좋아하는 ‘무시무시한 폭군’, 아니면 자녀들이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주는 ‘호락호락한 부모’ 같은 존재로 하나님을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로우신 ‘동시에’ 은혜로우시다. 단호하신 ‘동시에’ 오래 참으신다. 우리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할 이유는 가라지 같았던 우리도 하나님의 인내하심과 기다리심과 사랑의 권면으로 알곡이 되었기 때문이다. 경찰관에게 잡혀 감옥으로 끌려가는 범법자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다. 그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기억할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할 수 있다.

탈기독교시대 교회 / 짐 데이비스 외_ 두란노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린양 예수님께서 전사와 심판자로 다시 오시는 그 날을 기억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내 삶을 돌아봅니다

주님 내가 거룩한 전사로 임하실 주님 앞에 두려움 없이 설 수 있도록 내 마음과 삶을 다스려 주소서

날마다 내 죄와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회개하며 변화된 삶을 살게 하소서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소망과 믿음을 굳게 세워주시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온전히 붙들게 하소서

하나님 내 주변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주소서

특히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 또한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며 진리 안에서 그들을 권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하시고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소서

다가올 심판의 날을 생각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도 인내와 소망 가운데 머물게 하소서

주님 악한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주님의 진노를 깨닫고 회개하며 구원의 은혜로 나아오게 하소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내 삶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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