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민수기

민수기 20 : 14~21

잉비니 2025. 5. 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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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을 통과하려는 이스라엘 20:14~17

가데스는 에돔 변방에 위치합니다. 모세는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협조를 구하고자 사신을 보냅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야곱)과는 형제 관계입니다. 모세는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해 에돔과 이스라엘의 조상이 같음을 강조합니다(15절). 그는 조상들이 애굽에서 당한 학대를 언급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출애굽하게 된 일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에돔 땅을 통과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왕의 대로’로만 지나가고 에돔의 재산에는 어떤 피해도 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합니다. ‘왕의 대로’는 남북을 잇는 국제 무역로로 암몬, 모압, 에돔을 통과합니다. 모세는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모세가 에돔 왕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요청할 때 나는 어떤 태도로 상대방을 설득하나요?

에돔 왕의 거절 20:18~21

모세의 기대와 달리 에돔은 이스라엘을 형제 관계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대합니다. 에돔 왕은 모세의 요청을 거절하고, 만약 이스라엘이 에돔 땅을 통과한다면 칼을 들고 나가 대적하겠다며 위협합니다. 이스라엘이 재정적 손해를 끼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함에도 에돔 왕은 완강하게 거절하며, 도리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저지합니다. 이스라엘은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며 전쟁을 피하기 위해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겸손히 최선을 다하지만, 정당한 요청이 거절당할 때도 있습니다. 원하는 길이 막힐 때에도 성도는 하나님 뜻을 구하며 화평의 길을 추구해야 합니다.

에돔이 이스라엘의 요청을 거절하자 모세는 어떤 선택을 했나요? 갈등 상황 속에서 평화로운 해결책을 위해 내가 선택할 길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타인을 위하지 않고 조금도 손해 보지 않으려는 에돔을 보며 저를 돌아봅니다. 기대와 달리 어려움을 주는 이들을 만날 때 분개하거나 억울해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신뢰하게 하소서. 미움이나 원망을 품지 않고 그 일에 깃든 하나님 뜻을 헤아리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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