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민수기

민수기 20 : 1~13

잉비니 2025. 5. 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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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다투는 백성 20:1~8

가나안 정탐 이후 38년의 세월이 흐르고 출애굽 2세대가 주역으로 등장합니다. ‘첫째 달’(1절)은 출애굽 후 40년째가 되는 해의 첫째 달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를 지나 가데스에 이릅니다(33:36). 거기서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죽어 장사됩니다. 그런데 그곳에 마실 물이 없자 백성이 모세와 다툽니다. 백성은 광야 생활의 어려움을 토해 내면서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광야에서 다 죽게 만든다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회중을 모으고 반석에 명령해 물을 내라고 하십니다. 백성의 계속되는 불평에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

가데스에 머물던 백성은 마실 물이 없자, 어떤 말로 모세를 원망했나요? 사람들의 불평과 원성으로 괴로울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모세의 혈기와 불신앙 20:9~13

모세는 하나님 앞에 지팡이를 잡고 섭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홍해를 가른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모세가 회중을 반석 앞에 모으고,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10절)라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납니다. 불평과 원망을 일삼는 백성일지라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모세의 행동은 하나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닙니다. 그는 자기 혈기를 드러내며,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의 혈기와 불신앙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징계로 이어집니다. 지도자는 자신의 감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매사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나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하지 않도록 나는 말과 행동을 어떻게 주의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환경과 상황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제 모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를 빚고 계시는 하나님 손에 제 삶을 맡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못했음을 용서해 주소서. 제 말과 행동과 삶 속에서 하나님 영광과 거룩함이 드러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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