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의 아내와 자녀들 1:1~9

호세아서는 신실한 남편이신 하나님을 배역한 백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호세아가 사역을 시작한 시기는 여로보암 2세 통치 때로, 북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부강했지만 영적 타락이 극심했습니다. 마지막 왕인 호세아 때 앗수르에 의해 망하기까지 혼돈과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원인은 왕과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영적 음란에 빠진 백성을 향한 그분의 마음을 전하십니다. 하나님 명령대로 호세아는 음란한 고멜을 아내로 맞이해 자녀들을 낳습니다. 첫째 이름은 ‘이스르엘’(피의 보복과 북 이스라엘의 패망을 의미함), 둘째 이름은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라는 뜻), 셋째 이름은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라’라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깨졌음을 선언하는 징표입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통해 낳은 자녀들의 이름에 담긴 하나님 마음은 어떠한가요? 신실한 남편이신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떤 아내인가요?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1:10~2:1

심판을 선언하시던 하나님이 놀라운 회복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져 번성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언약이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 이름을 바꾸어 ‘암미’(‘내 백성이라’라는 뜻)와 ‘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는 자’라는 뜻)라고 하실 것입니다. 나아가 유다 자손과 북 이스라엘 자손이 연합해서 한 지도자를 섬기는 영광의 날이 올 것입니다(11절). 이러한 회복은 일차적으로는 포로에서 돌아오는 남은 자에 대한 예언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해 주신 회복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기대어 내가 소망하는 회복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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