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과 회개 9:1~3

말씀의 부흥은 회개를 동반합니다. 초막절을 지낸 후 백성은 함께 모여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그들은 말로만 죄를 고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이방인과 절교합니다. 이는 이방인과 무조건 상종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흔드는 이방인과의 관계 혹은 이방의 관습이나 우상을 끊어 낸다는 의미로 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끊어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그들은 세 시간(낮의 4분의 1) 정도 하나님의 율법을 듣고, 이후 세 시간 정도 죄를 자복하며 회개합니다. 철저한 회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자로 서게 합니다.

세 시간(낮의 4분의 1) 말씀을 듣고, 세 시간 회개하면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나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시간을 얼마나 가지나요?

창조와 언약의 하나님 찬양 9:4~8

회개 의식은 레위인이 주도합니다. 백성이 율법을 듣고 회개하는 동안 레위인은 단에 올라서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백성을 대표해 자복하고 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백성에게 먼저 영화로우신 하나님 이름을 송축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지으시고 존재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그들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이를 성취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이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임과 그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하시는 하나님의 성품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은 신앙의 기초이자 희망의 근거입니다.

백성을 대표해 레위인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간구할 소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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