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을 낭독하는 에스라 8:1~3

성벽 완공은 영적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8~10장은 언약 갱신 의식을 다룹니다. 과거 시내산 언약 때처럼 율법을 낭독하고(8장) 율법대로 살기로 맹세한 후 언약식을 행합니다(9~10장). 52일 만에 성벽을 완성하고는 모든 백성이 나팔절에 수문 광장에 모입니다. 그들은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라고 요청하는데, 이는 율법을 알고 그대로 살기 위함입니다. 진정한 영적 회복은 성전과 성벽 건설에 머물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2절)은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리에 누구도 배제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해 귀 기울이는 공동체는 소망이 있습니다.

백성이 학사 에스라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주기적으로 배우는 자리를 나는 언제, 어떻게 마련하고 있나요?

율법을 듣고 회개하는 백성 8:4~12

에스라가 율법 낭독회를 주관합니다. 에스라가 책을 펼 때 모든 백성이 일어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하고 백성 사이사이에 서 있던 레위인이 그 뜻을 설명해 줍니다. 귀환자들은 주로 바벨론에서 태어난 2세로, 당시 통용어인 아람어는 알았지만 히브리어는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멘’으로 응답하며 율법을 듣던 백성이 울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구원하시고 돌보신 하나님 사랑을 배신한 죄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은 백성에게 울음을 그치고 잔치를 하자고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회복된 백성은 이전 것은 잊어버리고, 이제 함께하시며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기뻐하는 것이 성도의 힘입니다.

율법을 듣고 그 뜻을 알게 된 백성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내가 말씀 속에서 하나님 마음을 깨닫고 깊이 참회한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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