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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너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거야.
결국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넌 하나님 사랑하니?”
“아니 웬 하나님?”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셔!”
“뭐라고? 누가 날 사랑해?”
“하나님이 널 사랑하신다고.”
그가 피식,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굴하지 않고 나는 계속 말했다.
“너 한 번 생각해봐라. 이 지역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들을 다 합하면 얼마나 될 것 같아? 대략 6,000명이 넘을 거야. 그럼 그 6,000명 중에 목회자는 몇 명이나 될 것 같아?”
“아마도 너 한 명?”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6,000명 정도 되는데 목회자는 단 한 명! 내가 너랑 같은 방을 쓰게 됐다는 것. 그건 하나님이 널 너무 사랑하셔서 이 방에 날 보내신 거야. 하나님이 널 선택하셨다는 증거라고.”
“오 마이 갓!”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나를 자기에게 보내셨다는 걸 진심으로 믿는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해 그걸 믿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놀랐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그가 던진 질문이었다.
“예수님은 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거야?”
“바로 너 때문이야!주님께서 너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거야.”
내 대답에 그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의 마음이 조금 열렸다는 게 느껴졌다. 엄청나게 현란한 표현으로 복음을 전한 것도 아닌데, 영어도 잘 못하는데, 그저 단 한 마디, 주님이 널 사랑하신다는 말에 마음이 열렸다? 하나님이 내 마음 가운데 찾아와 자꾸 그에게 말을 걸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나?
**우리는 행복하고 편할 때는 감사를 잊고 산다.**아니, 감사는커녕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심지어 아홉 가지 가진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한 가지 없는 것에 불만을 토로한다.
받은 복을 세어보라고 해도 아직 받지 못한 복에 대한 아쉬움을 놓지 못할 만큼 어리석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인생이 바닥을 칠 때, 비로소 그동안 감사할 게 얼마나 많았는지를 깨닫게 된다.
나 역시 그랬다.
- 주가 쓰시겠다, 윤치영
† 말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시편 50편 23절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
† 내게 주신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태초부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시고 보혜사를 주시어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신 뜻은 제가 잘 모릅니다. 천국가서 알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나약한 인간이라도 조금의 양심으로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그 큰 사랑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그 큰 사랑과 은혜, 믿음 소망 사랑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감사하고 환난도 감사하고 인내도 감사하고 연단도 감사하고 그로 인한 결과인 소망도 감사함으로 받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적용과 결단
하나님, 오늘을 살아감에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늘 잊지 않겠습니다. 받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복을 세며 감사가 끊이지 않는 제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늘 뭔가 큰 것을 원하기에, 스쳐 지나가는 작은 것에 감사를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후회하지요. ‘아… 그것이 작은 것이 아니라 정말 큰 감사였는데…’ 나를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하고, 매일의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고, 오늘도 가족과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감사하고, 오늘도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또한 감사임을 생각하세요. 당신에게는 이미 넘칠 만큼 감사한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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