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예수님께로 올 수 있는 자 6:41~46

육의 시각으로는 믿음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임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들의 생각이 육안으로 보이는 세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성령으로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임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에 대해 변호하시는 말씀에서 영의 시각이 열리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합니다(44절).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45절).

곧 하나님 말씀을 배우려고 힘써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자만이 예수님의 신적 기원을 깨닫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신적 기원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안이 뜨지 못해서 그렇다.

예수님의 신적 기원을 아는 영적 시각이 내게 왜 필요한가요?

예수님은 단순한 선지자나, 도덕 교사가 아니다,

하나님 그 자체이시다.

그분의 말씀과 명령은 단지 명언이 아니라, 절대적 진리이자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사실을 깊게 믿는다면, 순종의 태도가 달라진다.

십자가의 희생이 단순한 인간의 순교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는 완전히 속량받았고, 나의 죄를 완벽히 사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깨달을때,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분명하게 보인다,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고, 그분이 얼마나 내 가까이 계시며, 내 삶을 친히 돌보신다는 확신을 주신다.

예수님의 신성을 깨달으면, 예수님께서는 단순한 인생의 조력자, 멘토, 지도자가 아니라,

온 세상의 주권자이심을 알게된다.

나의 모든 선택과 방향이 예수님꼐 맞춰지며,

그분의 뜻을 중심으로 살아가게 된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에, 그 분께 나아갈 때 죄를 이길 능력을 주신다.

단순한 인간이라면, 우리와 같은 연약함에 묶여 있을 것이지만,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으로서 우리에게 죄를 이길 힘과 길을 주신다.

예수님의 신적 기원을 아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주시는 깊은 깨달음이다.

이를 통해서 거짓 가르침과 세상의 미혹을 분별하며 참된 진리를 붙들 수 있다.

예수님의 신적 기원을 아는 영적 시각은 나의 신앙을 단단히 세우고, 삶을 변화시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드는 열쇠이다.

비록 성장을 위한 성장통과 상처와 고난 연단이 있을 지라도, 성령님께서 주시는 이 영적시각을 통해서 예수님을 더 깊이 깨닫고, 예수님 안에서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참된 양식, 참된 음료 6:47~59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심을 믿는 자만이 영생의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떡은 그분의 살(몸)을 가리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진다.”라는 말씀에서(54절),

‘먹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트로고’는 ‘우적우적 먹다, 물어뜯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십자가에서 겪으실 고난과 죽음을 나타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55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찢기실 살과 흘리실 피가 영생을 위한 참되고 유일한 양식이라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 아들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소홀하게 여기거나 십자가 외의 다른 것을 가르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참된 양식, 참된 음료’는 무엇을 가리키나요?

예수님의 살, 예수님의 피.

나는 십자가를 볼 때마다 무엇을 생각하고 묵상하나요?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자리이다.

예수님께서 죄 없으신 몸으로 나를 대신하여 고통받고 죽으셨다.

그 사랑 앞에서 겸손해지고 감사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내 죄가 가볍지 않음을 보여준다.

나는 내 힘으로 도저히 구원 받을 수 없는 존재였지만, 예수님의 죽음이 그 값을 치르셨다.

내 죄는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그 값을 치뤄야만 사해지고, 용서 받을 수 있을 만큼 큰 죄라는 것을 알게된다.

나의 죄에 대한 심각성을 드디어 알게되고, 회개하게되며, 십자가 앞에서 깨어지고,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내 죄를 미워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한다.

십자가는 나의 영원한 구원의 보증.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지만,

이제 나는 완전히 용서 받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십자가는 나의 욕심과 자아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부르심이다.

매일 나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겠다는 결단은 나를 새롭게 한다.

이처럼 십자가가 나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구원 받았으며, 새로이 거듭나고 난 후에도

죽으면 끝이 아니라, 다시 부활한다는 희망을 주신다.

십자가를 마주할 때마다, 내 고난과 어려움도 결국 부활의 영광의 앞에서는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다.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질 것을 믿고 인내해야한다.

십자가는 사탄이 완전히 패배한 자리이다.

예수님꼐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선포하셨을때,

죄와 죽음과 악한 권세는 그 분의 보혈 아래에서 굴복 당했다.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나는 더이상 죄와 사탄의 종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승리한 자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내 삶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합당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지 점검해야한다.

비록 나는 연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내 삶이 예수님 십자가에 합당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가?

오늘도 십자가 앞에서 묵상하며 내 영혼을 낯낯히 밝히시며

주님과 더욱 깊게 교제하며 예수님을 닮아가길 기도합니다.

본질을 붙들어야 산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위기 시대를 보내면서 10년 후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떻게 변화될까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정작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 무엇인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본질적인 것을 잘 붙드는 사람이, 변하는 세상에 잘 대처할 수 있는데 말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 장사하는 사람들도 본질이 중요한 것을 알고 붙드는데, 우리는 모든 것의 본질이신 예수님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말입니다. 평생 저는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다.”라고 외쳐 왔습니다. 또한 정말로 그렇게 되기를 오랫동안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희망이 되려면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교회가 예수님만을 붙들고, 예수님만 가르치고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가 세속적인 것에 빠져서 세상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면, 그런 교회는 예수님의 생명의 능력을 상실합니다.

개인이 위기에 처하면,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기 위해 세상 음식을 끊기도 하고, 기도원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위기 시대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산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잘산다 싶으면,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을 보게 됩니다. 위기 시대에 본질을 붙드십시오. 참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꺾이지 않는 사명 / 류영모_ 두란노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참된 양식이요, 참된 음료가 되심을 묵상합니다.

육적인 눈으로는 볼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이 진리를,

성령께서 열어 주셔야만 알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지 않으면 누구도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고,

예수님의 신성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그분을 단순한 선지자나 교사로만 여기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말씀은 절대적 진리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순교가 아니라, 나를 위한 대속이며,

내 죄를 완전히 사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입니다.

십자가 앞에 설 때마다, 내 죄의 무게를 깊이 깨닫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내 안에 있는 교만과 죄를 미워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하게 하소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그분 안에서 죄를 이길 능력을 얻습니다.

그분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 내 삶이 십자가에 합당한 모습으로 변화되길 원합니다.

내 자아와 욕심을 내려놓고, 날마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게 하소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거짓 가르침과 세상의 미혹을 분별하게 하시고, 참된 진리를 굳게 붙들게 하소서.

이 땅을 살아가며 때때로 성장통과 연단을 겪을지라도,

예수님과 함께하는 고난이 결국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질 것을 믿고 인내하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와 사탄의 권세가 패배했음을 기억하며,

내 삶에서도 죄를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교회가 본질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만이 교회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참된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만을 전하게 하소서.

위기의 시대에 더욱더 예수님께 집중하며,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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