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iple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이 세상은 그냥 똥이다.”

잉비니 2025. 5. 7. 16:14
반응형

이 세상은 그냥 똥이다 – 복음적 초월

나는 이제 안다.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이 세상은 그냥 똥이다.

이건 냉소도 아니고 체념도 아니다.
복음 앞에서 생긴 시선의 전환이다.

빌립보서 3장 7–8절에서 바울은 말한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바울에게 세상은 배설물이었다.
값어치가 없다는 뜻도 있지만, 마음속에 계속 담아둘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가 똥에 향수를 느끼며 시간을 보내겠는가?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런 식으로 살아간다.
나는 이제 그런 삶을 끊었다.


나는 이제 누군가의 인정이 필요하지 않다

당신이 나를 존중하든, 무시하든 상관없다.
이제 나는 예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기 때문이다.

과거의 질투, 집착, 소유욕 같은 것들
내가 정당하다고 여겼던 감정들
내가 손에 쥐고 있던 불안한 사랑의 방식들

이제 다 내려놓는다.
복음 앞에서 똥처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복음적 초월은 ‘지워버림’이 아니다. ‘뒤집어봄’이다

나는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내 안에 있는 더러운 걸 다 들여다봤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내게 한 가지 진리를 주셨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진짜 기쁨은

과거를 반추하는 데 있지 않고
상처를 곱씹는 데 있지 않고
내가 얻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데 있다

그래서 나는 선언한다.

“나는 더 이상 상처에 눌려 살지 않는다.
나는 그리스도를 얻었고, 그 외의 모든 것은 그냥 배설물이다.”


복음이 내 눈을 바꿨다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보다
누가 나를 얼마나 고치셨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뭘 겪었는지가 아니라
지금 누구와 동행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제 나는 과거를 내 정체성으로 여기지 않는다.
실수도, 습관도, 죄악도, 트라우마도
‘나’가 아니다.

나는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게 전부다.


복음은 나를 ‘소유하려는 자’에서 ‘사랑하는 자’로 바꿨다

예전에는

너를 소유하고 싶었고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고
내 말이 진실이란 걸 들려주고 싶었다

이제는 아니다.
나는 너를 예수님 안에서 다시 바라본다.

내가 이기고 싶은 싸움은 끝났다
내가 너를 바꾸려는 열심도 끝났다
나는 이제 나를 먼저 고치신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

그게 자유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 나는 새 사람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세상이 똥이면,
복음은 향기다.

나는 이 복음으로 살겠다.
살든지 죽든지,
이제 그건 하나님의 영역이다.

나는 단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섬기고
그분 안에서 다시 숨 쉬는 삶을 살고 싶을 뿐이다.


나는 예수님 한 분만을 얻고자 한다

이 고백은
상처받은 한 남자의 넋두리가 아니고
연인에게 전하는 감정의 배설도 아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복음에 붙들려 변화된 기록이다

나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누구와 함께 걷는지,
이제 분명히 안다.

"나는 더 이상 너를 소유하지 않겠다.
나는 이제 오직 예수님만을 소유하기 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