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가 없어서 혼자 한다는
신입분들 글이나 진로문제 글들을 읽다보니
저 신입때 만났던 사수분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진짜 힘들었지만 신입분들이 스스로 공부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싶어서 써봅니다.
입사 첫주에 다짜고짜 스트럿츠로 로그인되는 게시판 만들어
학원에서 배운거라 여차저차 만들었더니
둘째 주에 스프링 대충 교육시켜주고 디비테이블 긁어서
리스트로 뿌려주는 스프링소스 던져주고 스프링 으로 바꿔
바꾸고 나니 셋째 주에는 AJAX이용해서 DB에서 가져와서
동적으로 변하는 셀렉트박스 대분류,중분류,소분류 만들어.
넷째주에는 제이쿼리로 바꾸고 데이터 형식도 JSON으로 바꿔.
5주차되니까 마이플랫폼 가져와서 교육자료 던저주고는
리스트 2개뿌리고 각 리스트 데이터끼리 교환가능하해.
사실 마이플랫폼은 그때 이후로는 쓸일이 없었다는 슬픈전설이..
마이플랫폼은 왜했냐니까. 그런것도 써봐야 어떤 UI를 만나도
쫄지 않는다고.. 그렇게 6주차째 되니까 너는 이제 어떤 서버
프레임워크와 어떤 UI를 만나도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며 DB를 하자고 함. 6주차에 조인 아우터 조인 서브쿼리
열데이터 행으로 출력 행데이터 열로 출력 기본 함수들 트리형으로
보여주기 아무튼 DB데이터가 화면에 어떤식으로 나타날수 있는지는
이때 다해본거같음. 사수가 이렇게 보이게 해봐 하면 나는 쿼리 만들
어서 컨펌받는 식으로 했음. 이때가 정말 야근도 많이하고 제일 힘들
었음 7주차부터는 저장 프로시져함 이 부분은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우는 느낌이라 별로 어렵지 않았음. 8주차에는 실행계획 보기
옵티마이져.인덱스설정 이런 튜닝쪽 비슷하게 배움. 힌트나 인덱스에
따라 빨라지고 느려지는거 보여주면서
그렇게 두달하니까. 이제야 넌 실무를 할 수 있다고 하길래 끝난줄
알았더니 그냥 개발을 할줄 아는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고..
주는 책을 읽어서 ppt로 정리하라고 함(이후 회사 교육자료가 됨.)
진짜 고역이었음. 책도 디자인패턴, 대용량데이터베이스 솔루션같은
그 당시 나로서는 진짜 머리깨지게 어려운 책들. 디자인패턴은 자바
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는거 말고 딱히 쓸일없었지만 대용량데이터
베이스솔루션(이화식 저.)은 지금도 도움이 많이됨.
신입들에게 추천함. DB가 물리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게 아주 좋음. 결합인덱스나 테이블 데이터들을
혹은 코드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가져가야 될지
이해하게 되었음.
사실 저는 아직도 책의 50%도 이해한거 같지는 않지만. 그정도로도
도움됨.
그 밖에도 별 이상한 책들도 많이 정리함. 자바랑 상관없는거.
컴구조쪽에서 괜찮았 던건 인사이드머신? 맞나 기억이 가물해서
다른 컴구조 책에 비해서 쉽게 설명해주는게 좋았음.
그리고 네트워크 쪽은 후니의 쉽게 쓴 시스코 네트워킹. 네트워크
지식이 별 필요없는 것 같지만 실무에서 은근히 도움될 때 많음.
특히 IP같은 프로토콜에 대한 이해가..
자료구조 알고리즘 쪽에서는 '뇌를 자극하는 알고리즘'
이것도 알고리즘 책치고 이해도 잘되고 아주 쉽게 읽힘. 이걸로
맛보고 알고리즘 전공서적을 보면 좋을 듯.
"IT 이것도 모르면 하지 마라"라는 책도 읽어보면 좋아요.
그리고 이 책은 개발하는 데는 그닥 도움되지는 않지만
제가 사수에게 입사 선물로 받은 책이고 내리갚음으로..또
신입들어오면 제가 선물로 주는 책인데요.
신입분들은 읽어보면 좋아요.
출처 : http://www.okjsp.net/seq/226844
출처: http://daemonjin.tistory.com/entry/참-좋은-글-신입부터-23년차까지-꼭-알아야-할것 [뚱냥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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