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민수기

민수기 33 : 1~37

잉비니 2025. 6. 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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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사건 회고 33:1~4

모세는 이스라엘이 과거 애굽에서 나오던 때를 회상합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군대’(출 12:41)로서 대오를 갖추고 애굽을 출발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훈련받은 정예 군대가 아니라 노예 신분에서 막 벗어난 오합지졸 병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대의 지휘관이 되셔서 그들을 위해 친히 싸워 주셨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은 하나님이 애굽의 신들을 징벌하신 것이었습니다(출 12:12). 하나님은 애굽의 모든 장자를 치셨고, 유월절 다음 날에 하나님의 군대 이스라엘은 애굽 사람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둔 시점에 모세가 출애굽 노정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호와의 능력을 보이시는 것

그리고 언약을 성취하심을 기록

믿음으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입각한 담대한 순종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

가나안 정복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순종으로 돌파해야할 약속의 땅임을 강조

지금까지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은 내게 어떤 분이셨나요?

지존하시며 웅장하시며 거대하시며 높은 태산같으시며 웅장한 쓰나미와도 같고

온 우주를 손에 쥐시며 가장 방대하고 크신 분.

“여호와는 지존하시고 온 세계 위에 계시며, 그 영광은 하늘을 덮었고 찬송은 세계에 가득하도다.” (시 97:9, 합 3:3)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그의 발판이라.” (사 66:1)

” 주께서 말씀하시매 땅이 녹았도다.” (시 46:6)

“그의 목소리는 많은 물소리 같고…” (계 1:15)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고든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시 77:19)

“그는 뭇별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니 하나도 빠짐이 없도다.” (시 147:4-5)

“주의 위엄은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인자하심은 크고 크시니이다.” (시 108:4)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롬 11:33)

하늘과 땅, 우주와 시간은 그분의 ‘피조 세계’에 불과하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무한한 간극을 직면하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

하나님의 존재는 자연보다 크고,

자연재해의 위력을 비유할 뿐이다.

그분은 말씀 한 마디로 산을 옮기시고, 물을 멈추신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신 분일 뿐 아니라, 지금도 그 운행을 유지하시는 주권자다.

수소 원자의 진동부터 은하단의 회전까지 그분의 손에 있다.

하나님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크신 분이 아니라, 지혜와 인자와 거룩함에서도 무한히 크신 분이다.

이런 위대하신 분이 나처럼 별 볼일없는 자를 위해서 사랑으로 찾아오시고

예수님이 내안에, 내안에 하나님께서 계시고

성령님께서 내주하신다.

이것이 복음이고 이것이 영광이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분을 경외하며 무릎꿇는 일뿐

그분은 지금도 나와함께 계신다.

끊임없이 나를 찾아오시는 분

나의 죄, 연약함, 타락, 심지어 하나님을 향한 원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를 찾으신다.

침묵하시는 듯 하지만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

낮은 곳으로 찾아와 항상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이시다.

어릴적의 과거, 실패, 유혹 속에서도

내 고통을 방치하지 않으신다.

도망가지 않도록 붙드시고

무너지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나를 연단하셨다.

내 정체성을 회복시키셨다.

나는 한때 내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사람의 인정이나 사랑 성과로 버텨왔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껍데기의 한계를 명확히하시고

너는 내 것이라 선포하시며 내 정체성을 다시 세우셨다.

실패와 죄의 기억 속에서도 나를 하나님의 찬송이 되게 하신 분이시다.

결단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분이다.

하나님을 내가 포기할지언정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수 없이 넘어지고 피폐한 마음속에서도

언제나 처음 그 사랑으로 다시 부르셨다.

용서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고 결국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앞으로 인도하신다.

지금도 나를 향한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비록 현실이 고단하고 많이 부족하고 힘겨운 지옥같은 세상을 통과하는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내 안에서 착한일을 시작하신 분이시며

그 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날 까지 이루실 분이시다.

끝까지 사랑하시고 끝까지 기다리시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아버지이시다.

내가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놓지 않으신 역사를 이루신다.

광야 여정 회고 33:5~37

모세는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애굽의 라암셋을 출발해 숙곳과 에담 등을 거쳐 홍해를 건너고(8절), 마라와 엘림과 신 광야를 통과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곳들을 통과하면서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기적,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신 은혜, 물을 공급하신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율법과 성막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지게 하셨습니다. ‘릿마’(18절)에 진을 친 때는 바란 광야에 도착한 때로 봅니다. 바란 광야의 가데스는 정탐꾼들을 가나안에 보낸 곳으로, 반역과 심판의 장소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여러 장소를 거쳐 다시 ‘가데스’(36절)에 이릅니다. 40년의 광야 여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믿음과 순종을 단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 곳곳에 스며 있는 하나님 은혜는 어떠한가요?

이스라엘 백성은 이곳들을 통과하면서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기적,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신 은혜,

물을 공급하신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40년의 광야 여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믿음과 순종을 단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야 인생길에서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광야에서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신 것

철저한 순종. 조건 없는 복종.

하나님은 “왜요?”보다 “예”라고 말하길 원하셨다.

아무것도 묻지 말고, 따지지 말고, 즉시 순종하라.

그게 세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임을 알고 있지만,

참 어렵다. 너무 어렵다.

광야는 내 능력, 경험, 의지를 꺾는 자리였다.

내가 뭔가 해볼 수 있다는 착각을 하나님은 철저히 부수셨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만 은혜를 주시는 분이다.

📖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라.” (신명기 8:16)📖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야고보서 4:6)

그래서 나는 내 계획, 내 의, 내 자랑을 내려놓고

무릎 꿇기로 결단했다.

광야는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게 만드는 곳이다.

사람도, 돈도, 건강도, 명예도 다 무너지는 그곳에서

나는 비로소 이렇게 고백했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고백이 진짜가 되는 자리,

그게 바로 광야였다.

📖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으면 만나리라.” (신명기 4:29)

그래서 나는 하나님 외에 내가 붙잡고 있던 우상을 하나씩 제단 위에 올려놓았다.

결국엔 기타조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 기타, 그것조차도 순종의 도구였다

기타는 내 손에 있었던 가장 현실적인 소유이자 소욕이었다.

나는 기도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일렉기타가 락, 메탈 용 일렉 기타라서,

CCM 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더 멋진 찬양을 하기 위해서 음악 지식을 쌓기위해서 재즈 공부도하고 있는데,

이 방향성과도 맞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메탈,락 기타를 팔고, 세미할로우 재즈기타를 사게끔 마음을 부어주셨다.

“주님,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길이 맞는 것 같은데아니라면 안 팔리게 해주시고,맞다면 주님 뜻대로 행하소서.”

그리고 정말로, 단 3일 만에 고가의 기타가 팔렸다.

지금도 안 팔려서 묶여 있는 중고 악기들이 많은데

하나님은 그 시간을 열어주셨다.

하루만 지나도 불안해지고,

‘그냥 100만 원에 싸게라도 넘길까?’ 하는 유혹이 들었다.

그 유혹은 분명히 사단의 속삭임이었다.

“지금 네 생각대로 해버려.네 계획대로, 네 욕심대로.그냥 확 사버려.”

나는 사단에게 강력히 외쳤다.

“하나님 뜻대로 행하시게 내버려두어라! 썩 물러가라, 사단아!”

나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믿음의 눈으로 보기로 결단했다.

이 기타는

내가 잘 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그분의 마음에 드는 톤을 위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메탈/락용 기타는 팔려나갔고

나는 더 온순한 톤, 더 순종적인 악기를 들이게 되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

나는 알고 있다.

내가 기타를 잘 친다고 해서 아무 쓸모도 없다.

내가 태어난 이유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다.

나는 매일매일 확신한다.

하나님께 여쭙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시고,최상품으로 제공하신다.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리라.” (히브리서 4:3) “너희가 인내로서 약속을 받는 자 되기를 원하노라.” (히브리서 6:12)

하나님은 나를 태우신다.

내 계획을 태우고,내 불순종을 꺾고,내 교만을 부수시고,우상을 벗겨내시고,죄를 벗기시고,말씀만으로 순종하게 하신다.

❤️ 사랑받는 법은 단순하다 ❤️ 

말 잘 들으면 된다.

그게 전부다.

말 잘 듣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행하면 된다.

선하게, 착하게, 순종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그것이 사랑받는 지름길이다.

나는 주님의 뜻을 믿고 따른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시며,

내 찬양을 들으시고,

함께 부르시고,

기뻐하시고,

때로는 새 노래도 알려주신다.

결론: 이것이 나의 시작이자, 최종장이다

나는 이제 안다.

광야가 끝이 아님을.

광야는 나를 무너뜨리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만드는 거룩한 예배의 학교였다.

영원토록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의 시작이자, 최종장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니내가 결코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편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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