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은 하나님께서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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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하고 수시로 상황에 영향 받고 있다면, 아직 무장된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 마음이 상황에 휩쓸리지 않도록 말씀을 암송 하면서 시험이 물러가도록 계속 기도해야 한다.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도, 마음이 다시 평안해지고 시달림에서 벗어날 때까지 신실하게 기도로 방해를 제어하는 것이다.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간구하자. 시달리는 마음으로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 수시로 믿음이 흔들려서 화가 나고, 가까운 사람들을 원망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교회에서 자주 들었던 “기도 줄을 놓쳤다”라는 말은 아마도 상황에 마음을 빼앗겨서 믿음이 약해지고 기도가 중단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시달림에서 벗어났다는 건, 먹구름이 물러가고 해가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시험이 와서 밀 까부르듯 하는 일들과 믿음의 시련이 있을 때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서 해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기도로 방해를 제어하면 다시 따뜻한 햇살 아래서 평안할 수 있다.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도 시달림이 사라져서 하나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간구할 수 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기대어 그저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말이다.

아직 구체적인 문제 해결은 안 됐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느끼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 폭풍우는 사라졌다. 이제 바람이 불어서 항해하면 된다.

나는 재정이 메마르면 마음이 어렵다. 그때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확고히 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재정은 하나님께서 주신다’**라는 걸 인식하며 떡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다시 결심하는 것이다. 그러면 시달림이 현저히 줄어든다.

재정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재정을 만들기 위해 살아야 하는 것처럼속이는 시험이 잠잠해진다.

재정을 통해 믿음을 약하게 만들려는 시험이 사라지는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게 우선이다.

나는 재정이 메마를 때의 느낌을 선명하게 안다. 종일 마음이 시달린다. 재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닌데, 두렵고 괴롭다. 지금도 기억이 선명하다. 어느 날, 재정 압박에 내내 시달렸다. 그래서 기도했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오면서 혼잣말처럼 “그래, 재정이 없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밖에 무슨 방법이 있는가!”라고 고백하자, 시달림이 사라졌다.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도 은혜 안에서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시험과 온갖 추측에 시달리면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는 기도의 약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기도로 시달림에서 벗어나면

하나님께 도와 달라는 기도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밥을 달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 마 7:9-12

  • 반드시 응답받는 구체적인 기도, 김길

† 말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 잠언 8장 17-18절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만을 바라보는 삶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을 항상 마주하는 삶 살게 해주세요.

돈이라는 것이 바벨론의 세계, 자본주의 안에서 돈이 진리라고 말하는 세상과 같이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욕망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결국 모든 것은 내가 빌린 것을 알고 내 남은 재물도 하늘 상급 쌓을 수 있는 하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담대한 마음을 주세요.

오직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적용과 결단

재정에 대한 걱정과 염려보다는 모든 것을 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재정의 어려움을 돌파하길 원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기대어 은혜를 구합니다. 재정의 어려움 앞에 먼저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모든 것을 채우시는 주님의 평안을 누리며 지금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행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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