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때, 어디로 달려가는가?

https://cnts.godpeople.com/p/73188

어느 날 어린 목자 다윗이 산기슭에서 양 떼를 지킬 때 맹수를 직면,

다윗, 위험에 빠짐.

너무 어려서 자신을 지킬 힘조차 없었다.

그런데 그때 그는 직감했다.사나운 맹수와 자기 사이에 주님이 서 계심을. 손에 쥔 것이라고는 막대기와 물맷돌뿐이었지만, 주님을 의지하자 사나운 들짐승을 상대로 용맹스럽게 싸울 수 있었다.

그분을 의지할 때마다 구원이 임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담아낸 하늘과 창조주의 숨결이 깃든 광활한 대지를 보았다. 홀로 밤을 마주할 때면 기쁨의 노래를 불렀다. 노래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보았다. 그분의 시선이 자신의 인생을 주목하고 계심을 느꼈다.

노래 속에서 주님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면 주님의 부름이 들려왔다. 이 부름만으로 그는 벅차게 행복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뭐라고 불렀을까? 그가 처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을 때,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졌으리라.

홀로 감당해야 했던 외로움과 영혼의 허기는 이 부름만으로 온전히 채워졌다.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했다. 모든 것이 채워졌으니까. 이것이 다윗이 구한 유일한 갈망의 비밀이었다.

인생의 어두운 날, 그 누구의 이름조차 부를 수 없을 때 ‘아버지’를 불러보라. 그 끝에 우리 이름을 부르시는 하늘의 부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은 인생이 곤궁할 때마다 어디로 달려갔을까? 군대가 그를 에워싸고 치려 할 때 힘써 달려간 곳이 어디였을까? 바로 “지존자의 은밀한 곳”, “전능자의 그늘 아래”(시 91:1) 곧 여호와의 장막 속 은밀한 곳이었다.

여기서 “장막”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오헬’은 하나님의 장막, 곧 성막을 의미한다. 그리고 “은밀한”으로 번역된 ‘쎄테르’는 ‘덮개, 숨은 장소’라는 뜻으로 지성소를 의미한다.

주님은 누구나 들어갈 수 없는 깊이의 장소, 그 임재 안에 다윗을 숨기고 보호하셨다. 그곳은 오직 하나님의 법과 주권과 보호만이 적용되는 곳, 누구도 범접하거나 침범할 수 없는 절대주권의 영역이었다. 다윗은 인생의 위기마다 이 안전지대를 파고들었다. 이 은밀한 피난처로 달려갔다. 이것이 그의 진짜 비밀이다.

당신도 이 비밀을 소유하라.

어떤 일을 만나든지 달려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인생의 어떤 위험과 공격도 침범할 수 없는 주님의 임재와 보호의 처소에서 하나님 한 분으로 영혼을 온전히 채우기를 축원한다.

  • 여섯 걸음, 원유경

† 말씀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 시편 27:5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 시편 91:1-2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 잠언 18:10

† 내게 주신 말씀

시편 90:10-12 KRV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편 13:2 KRV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시편 13:5-6 KRV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

시편 16:1 KRV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4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저희가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찌라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 8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9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10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11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8:30 KRV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시편 31:10 KRV 내 생명은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해는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으로 약하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시편 58:1인자들아 너희가 당연히 공의를 말하겠거늘 어찌 잠잠하느뇨 너희가 정직히 판단하느뇨 2오히려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의 강포를 달아주는도다 3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저희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저희는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5곧 술사가 아무리 공교한 방술을 행할찌라도 그 소리를 듣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6하나님이여 저희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7저희로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8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기되지 못하여 출생한 자가 일광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9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더웁게 하기 전에 저가 생 것과 불붙는 것을 회리바람으로 제하여 버리시리로다 10의인은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 기도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이시여, 주의 크신 은혜를 내가 헤아릴 수가 없나이다.

지존하신 하나님께 간청하오니 나의 모든 악의를 주의 인자하신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어떠한 조건과 환경에서 크신 하나님의 장막에서 나의 영혼을 쉬게 하소서.

굳건한 반석이신 하나님, 예수님을 닮아가면서 하나님을 닮아가는 공의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무슨 의도와 이유로 인해서 거룩한 길로 인도하시는 지 어떠한 계획에 있어서 이 작은 오솔길로 인도하시는 지는 어리석고 미천한 자는 알 길이 없사옵나이다.

항상 주의 품에 피하게 하시고 성령의 모든 열매를 배불리 자녀에게 먹이시는 인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옵나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영적으로 성장하는 어른이 되게 하시고 주께서 주신 날아가는 짧은 시간 나이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 이 소중한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허투로 사용하지 않게 하소서.

이 땅의 미련한 곧 없어질 것을 바라보고 추구하고 살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의 능력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내가 여호와를 찬송드립니다. 나를 보호해주셔서 피할 수 있게 해주셔서 아뢸 수 있게 해주셔서 나의 복이 되어주셔서 모든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과 하나님 뿐이오니 다른 것들과 동시에 취하지 않게 나를 공의의 바른 진리로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제게 준 모든 것을 과분하게 여기어 내 것은 이 땅에 아무것도 없으며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 임을 항상 각인시켜주시옵소서.

나를 훈계하시고 징계하여 주신 여호와를 송축합니다.

밤마다 내 양심과 심장이 나를 교훈하사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내 고개를 내 목을 취하소서,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내 마음이 기쁘며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하나님의 말씀의 맛이 어찌 이리 내 입술에 주의 인자하심과 진리의 말씀이 흘러나오나이다.

모든 자의 방패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이시여 내 생명은 슬픔으로, 탄식으로, 분냄으로, 성냄으로 내 기력이 죄악의 사단의 꾀임에 빠져 노쇠합니다.

하지만 주 하나님 여호와의 공의를 말하겠거늘 어찌 악을 행하며 제 손을 더럽히겠습니까?

간사한 독사의 혀와 뱀의 악의가 교묘할 지라도 악은 선으로 갚는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으로 악을 선으로 정케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적용과 결단

하나님, 인생의 어두운 날, 아버지의 이름을 부릅니다. 다윗처럼 주님의 장막으로 달려갑니다. 그 임재 안에 저를 안전하게 지키시고, 영혼에 새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주님이 계시니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삶이 힘들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이 주님 품이길 원합니다. 내 힘으로 아등바등하지 말고 주님의 크신 능력과 도우심을 의지합시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 안식하고, 새 힘을 얻으며, 단단해지는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잉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