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금연 치료 <금연 47일> 사은품 증정 안내 받다.


  며칠 전에 큰 고비가 있었다. 흡연에도 흡연 주기가 있듯이 금연에도 금연 주기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깨닳음이고, 흡연욕과 금연욕의 사이에는 비례/반비례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그 와중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문자로 연락이 왔다. 인센티브 3만원과 금연치료이수에 대한 건강관리물품 신청 방법에 대한 안내였다.


  * 지급물품(3가지 중 1개 선택)

    - 선택1: 목어깨 마사지기(휴비딕, HMH-330C)

    - 선택2: 인바디 체중계 (인바디, 인바디다이얼_H20N)

    - 선택3: 구강세정기 (아쿠아픽, AQ-300_혀클리너)


  지급 물품은 3개였고, 신청은 1577-1000 에 전화 or 방문 신청이고, 4개월 내로 신청하면된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전화해서 인센티브 계좌 알려주고, 주소 알려줬다.

  지급 물품 선택은 인바디 체중계, 구강세정기로 했다. 목어깨 마사지는 폼롤러와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어깨가 결리는 일은 잘 없다. 그래서 나머지 두개로 했고, 왜 두개를 받냐?? 하시는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다. 난 금연 치료는 3개월 두번, 6개월 동안 받았다. 그래서 그에 대한 게 첫번째 이수한 것을 받지 못한 상태였고, 치료가 끝나고 한꺼번에 보내주는 것 같다. (이 부분에선 이상한 게 첫번째 인센티브 3만원 받을 때엔 지급물품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담배과 금연의 상관관계에 대한 깨달음


 담배를 피고 싶다고해서 담배 피고,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해서 담배 안피고, 금연을 하든, 흡연을 하든 결국 내 맘대로 지금 잘 살고 있지 않는가??? 결국 내 행동에 대한 모든 것은 내 의지 혹은 내 마음 사람마다 지칭하는 단어는 다르지만 결국 그에 대한 자유, 책임 그 모든 것은 본인 한테 온전히 부과되고, 결국 이때까지 헛짓 다 했지만, 결론은 내가 내 뜻대로 살았던 것이고, 흡연보다는 금연이 더 좋은 가치와 방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나 스스로 더 좋은 가치를 이뤄 냈으며, 스스로 자랑할 만하고 가치 통제적 관점에서 본인 스스로를 조금이나마 컨트롤 했고 그 유혹을 참고 견디어 이겨 냈다는 것에서 아무도 모르는,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르는 값진 경험을 짧은 기간 동안 이뤄 냈다는 것이다. 



담배를 끊는 것은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부여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또 다른 느낀 점은. 담배를 끊은 사람을 흡연자들은 꺼려하며, 비 흡연자들은 신뢰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내 앞에서 담배를 피든 말든 Don't Care 상태가 됬으며, 내 스스로가 흡연자들에게 적당히 당당히 담배를 끊는 중이라고 말한다. 내가 봐서는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정말 그냥 담배를 피우는 거다. 컴퓨터 코딩이라고 보면 된다. 개발자가 코드로써 명령어를 입력해놓은 상태다. 그 명령을 주석치는 과정이 금연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은 무조건 무식하게 담배 참으려고만 하는데. 그러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가서 상담을 받자. 

  내 주변에는 흡연자 절반, 비 흡연자 절반인데, 오래오래 만나는 친구들은 전부다 비 흡연자이다. 내 포지션은 흡연자이길 바랬으나, 흡연자들에게는 그다지 환영 받지 못하는 인상이었고, 비흡연자들과 더욱더 친한 상태였다. (담배 피우던 때에도 비흡연자들과 더 친했던 것 같음) 흡연이 주는 가벼운 인상과 담배 친구의 부실한 인연의 끝자락을 절실히 느낀다면 그때가 바로 금연의 시작이다. 이유가 하나라도 있으면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당연히 좋고, 내가 무서워하는 요소들이 지금에서는 아무런 조건이 되지 않는 다는 것에 감사하며, 안정적이고 밸런스 있는 삶을 위해서 지금 내 일기를 읽고 있는 흡연자들에게 금연을 추천한다. 별 의미없는 사설 읽어줘서 고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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